삼성증권 “SK 매수의견 유지, 투자 성공과 주주환정책이 주가 올릴 것”

삼성증권 “SK 매수의견 유지, 투자 성공과 주주환정책이 주가 올릴 것”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6.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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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장기 성장 업종에 투자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SK가 투자형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있으며 주주환원정책의 도입으로 주가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2일 SK 주가는 2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실트론, SK팜테코와 로이반트, SK E&S는 환경, 사회 등 ESG 주요 영역을 주도하며 향후 상장 시 SK의 순자산가치(NAV)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SK는 롤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 버크셔해서웨이보다 ESG 측면에서만 살펴본다면 오히려 더 우수한 측면도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SK가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인 투자를 했음에도 주가가 제자리라고 평가한 것이다. 그 원인으로 양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SK의 투자성과를 인식하지 못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이에 SK가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일반적인 배당정책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주주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지주회사”라고 언급했다.

한편 SK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93조9620억원, 영업이익 4조5770억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4.8% 매출성장과 164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기도 하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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