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생산은 1월 설연휴 및 일부 업체들의 부분파업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9.0% 감소한 251,573대를 생산했다.
내수판매는 영업일수 감소,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4.7% 감소한 116,153대가 판매됐다.
국산차의 경우 신차(쏘나타, K5, 셀토스, GV80 등)들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15.9% 감소한 98,755대 판매됐다.
수입차는 아우디-폭스바겐 신차효과 등으로 독일계 브랜드는 전년동월 대비 7.3% 증가하였으나, 일본계 브랜드는 64.8% 감소하여 전체 수입차 판매는 7.0% 감소(17,398대)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 59.9%, 닛산 82.7%, 혼다 50.5%, 렉서스 66.8%, 인피니티 9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일부업체 파업 및 임단협 영향, 조업일수 감소, 한국GM 유럽 수출중단, 르노삼성 로그 위탁생산·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8.1% 감소한 150,974대를 수출했다.
팰리세이드, 트레일블레이저 등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 수출 확대로 수출금액은 상대적으로 적게 감소(△22.2%)했다.
지역별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은 경제회복 지연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사우디 수요 확대로 중동에서는 수출 증가했다.
친환경차는 설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에도 국산차 판매는 증가하였으나, 수입차 판매 하락으로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11.5% 감소, 수출은 1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 지속, 유럽지역 브렉시트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5.0% 감소한 17.4억불 기록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