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부분 내림세...비트코인 4600만원대 거래

가상화폐 대부분 내림세...비트코인 4600만원대 거래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2.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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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비트코인 일봉차트(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09 하락한 3만749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61% 내린 2706달러, 바이낸스코인은 2.67% 하락, 에이다와 솔라나는 각각 2.35%, 5.80% 떨어졌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70% 떨어진 4647만2000원에 거래됐고 이더리움도 1.89% 하락해 337만5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 에이다는 각각 4.97%, 2.91% 하락했으며 리플도 2.32% 내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한때 48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새벽부터 다시 급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오전 46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0.50%(71.54포인트) 상승한 1만4417.55로 장을 마감했고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도 전일 대비 0.63%(224.09포인트) 오른 3만5629.33, S&P500 지수도 0.94% 올라 4589.3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으나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빅테크 5개 종목인 애플은 0.70%, 마이크로소프트 1.52%, 엔비디아는 2.45%, 구글은 7.52% 올랐고 테슬라는 2.75%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기술주들의 등락에 따르는 경향을 보여 왔다. 최근 한달 간 비트코인 수익률은 –20.61%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은 –3.71%, 나스닥은 –7.85%로 집계됐다. 이에 올해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계수는 0.9083, 나스닥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9278을 기록했다. 상관계수는 두 자료 간의 상호의존관계를 –1과 1 사이의 값으로 지수화한 것을 말하며 1에 가까울수록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으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가리키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 심리를 의미한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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