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 출시 5분 만에 완판…포켓몬 흥행가도 어디까지?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 출시 5분 만에 완판…포켓몬 흥행가도 어디까지?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4.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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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닌텐도와 협업해 만든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이 25일 출시 5분 만에 완판됐다. 당시 구매자가 몰려 판매 사이트인 삼성닷컴에 접속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자통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닷컴 ‘갤럭시Z플립 포켓몬 에디션’ 구매 페이지를 클릭하면 ‘홈페이지 접속 오류’ 메시지가 나타났다.

지난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인기가 높아 포켓몬 캐릭터가 그려진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접속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켓몬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판매되고, 총 수량은 비공개다. 제품 패키지는 ▲갤럭시Z플립3 단말기 ▲투명 폰 케이스 ▲포켓몬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포켓몬 액세서리는 ▲피카츄 열쇠고리 ▲포켓몬 팔레트 ▲포켓몬도감 디자인 ‘가죽 파우치’ ▲몬스터볼 그립톡 ▲인기 포켓몬 스티커 5종(피카츄·파이리·꼬부기·이상해씨·푸린)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랜덤으로 증정되는 환상의 포켓몬 ‘뮤’ 홀로그램 스티커를 추가해 희소성을 높였다. 스티커팩에 포함되는 ‘뮤’ 스티커는 10% 확률로 증정되는 한정 홀로그램 스티커다.

제품 가격은 128만4000원으로, 기존 제품에 더해 포켓몬 굿즈가 함께 동봉된 만큼 기존 갤럭시Z플리3 출고가인 125만4000원보다 2만6000원 더 높게 책정됐다.

이번 포켓몬 에디션은 포켓몬빵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거래사이트 등에서 웃돈이 얹어진 채 판매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고나라에는 포켓몬 갤럭시Z플립3의 기존 출고가인 128만4000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현재 가격보다 약 72만원 더 비싼 200만원에 제품 판매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는 SPC의 포켓몬 빵 하나가 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빵과 함께 동봉된 스티커 띠부띠부씰은 한 장에 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 오픈 전부터 소비자가 포켓몬빵을 구하려 줄을 서는 모습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포켓몬의 흥행가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포켓몬빵이 처음 출시될 당시 용돈을 모아 구매했던 소비층이 이제는 월급으로 구매한다”면서 “과거에도 수년간 유행이 이어져온 만큼 당분간 포켓몬 열풍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드와 협업해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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