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22일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캄보디아 현지법인 WB파이낸스가 상업은행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업은행 본인가 획득으로 WB파이낸스는 기존 리테일 여수신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외환, 카드 등 은행업 전반으로 영업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용도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 대출 및 예금한도 확대, 모바일을 활용한 디지털뱅킹 서비스 제공 등 현지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리딩 금융기관과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4년 현지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한 후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하여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어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하여 리테일 영업을 확대하였으며 미화 1억불 유상증자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디지털, IT, 리스크, 내부통제 등에서 만반의 준비 후 2022년 1월 ‘Woori Bank Cambodia’로 정식 출범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캄보디아 Top 3 은행’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B파이낸스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138개의 지점과 현지직원 37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연평균 50%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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