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시바견 그려진 1달러 트윗...‘또 도지코인 장난?’

일론 머스크, 시바견 그려진 1달러 트윗...‘또 도지코인 장난?’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5.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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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가상화폐에 대한 ‘장난질’이 계속되자 일부 투자자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일론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진 1달러 지폐 이미지와 함께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게시했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트윗 때문에 도지코인 가격은 한때 15% 급등했다. 트윗이 올라가기 전 도지코인 가격은 0.3667 달러였으나 4분 만에 0.4216달러로 올랐다는 것이다.

여기에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팔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한 네티즌의 트윗에 “난 도지코인을 판 적이 없고 팔지 않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번 머스크의 트윗이 1달러 지폐를 사용한 것을 놓고 일부는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계속되는 머스크의 암호화폐에 대한 SNS에 가상화폐 가격이 좌지우지되면서 투자자들은 ‘더 이상 믿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가상화폐 규제 권한이 없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머스크를 조사해 체포하거나 벌금을 물려야 한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머스크를 지지하는 투자자들은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오르게 해달라는 댓글을 달고 시바견이 그려진 1달러 이미지를 퍼다 나르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21일 오전 6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대비 20.59% 오른 40.46센트를 기록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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