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 달러선 붕괴‥일론 머스크 다시 등판하나

비트코인 3만 달러선 붕괴‥일론 머스크 다시 등판하나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6.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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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 및 중국발 규제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처음으로 지난 22일 3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3만 달러를 마지막 저항선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 저항선 마저 무너지면서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미 동부시간) 9시5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46% 떨어진 코인당 2만8천889.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6만5천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비트코인은 이후 두 달간 54% 급락했다.

이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연간 수익률 또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가상화폐 시장에서 ‘셀럽’ 역할을 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CEO가 다시 ‘등판’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였는데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머스크의 영향력이 지배적이다.

앞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고 전기차 구매자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해 연초 폭등세에 불을 지폈던 테슬라의 머스크 CEO는 채굴 과정에서의 환경 문제를 이유로 지난달 돌연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해 하락장 전환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머스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주식 약 10%만 팔았다고도 밝혔는데 이후 비트코인은 4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머스크가 다시 등판할지 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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