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U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실적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이 나타났다며 냉정히 보면 절호의 매수기회라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8,000원,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충분한 대안을 갖고 있음에도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면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해 영업이익 9천억원(연결 기준)이 기대되며,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배당금 증가가 유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약세를 미국의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 권고로 꼽았다.
그는 “관계자 미팅 결과 일부 보도가 과장된 측면이 있고 미국에서 LG그룹에 화웨이 장비 철거 명령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한다”며 “미국이 현재 5G서비스를 제공중인 통신사에 화웨이 장비 철수를 강행할 생각이 없고 LG유플러스 역시 이 부분을 인지하고 대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장비 교체시 투자비용 증가 우려 역시 잘못된 정보”라며 “화웨이 장비는 초기 구매비용이 낮은 반면 유지보수비용이 비싸 LG입장에서도 길게 보면 장비 업체 교체에 따른 총 장비 구마 비용이 급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에 미치는 효과는 연간 3~4% 수준일 것으로 보이고 이미 현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상황”이라며 “이젠 적극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통신3사중 실적으로 보면 LG유플러스가 가장 매력적”이라며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1,1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냈고 연간 영업이익은 9천억원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이익 및 배당금 증가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수영 newspublic@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