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태국에 역대 최대 1100만불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 체결

LG U+, 태국에 역대 최대 1100만불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 체결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3.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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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태우 기자] LG U+는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와 역대 최대인 1114만불 규모의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U+5G 서비스를 태국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AIS는 2020년 말 기준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45.6%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의 최대 이동통신사로, 41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태국 최초로 5G 전국망을 구축해 77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LG U+는 2019년 차이나텔레콤을 시작으로 지난해 홍콩텔레콤, KDDI, 청화텔레콤에 5G 콘텐츠를 수출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5G 솔루션·콘텐츠 누적 수출 총 2200만불을 달성했다.

AIS 수출 규모는 LG U+ 5G 콘텐츠 총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5G 콘텐츠만 판매했던 기존 수출과 달리 ▲AR·VR 콘텐츠를 비롯 ▲어플리케이션 및 서버 플랫폼 구축 ▲AIS 임직원 운영 가이드 교육 ▲서비스 상용화 테스트 등 서비스 론칭까지 전 과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U+는 한국 음악 프로그램의 아이돌 공연, 유명 연예인과 1:1 VR데이트 등 자사 차별화된 5G 콘텐츠가 태국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S에 기존의 5G 콘텐츠뿐만 아니라 국내 방영중인 인기 콘텐츠도 지속 업데이트해 공급하는 한편, ‘태양의 서커스’ 등 해외 유명 공연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AIS가 고품질의 5G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양사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해온 5G 수출 논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서울 마곡사옥의 LG U+ XR서비스담당 상무와 AIS의 소비자사업최고책임자가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LG U+ XR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AIS 수출 계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LG U+가 내수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을 목표로 삼아 국가별 판매전략을 수립해온 결과”라며 “단순 콘텐츠에서 나아가 AIS에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향후 주변 동남아 국가로의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AIS 소비자사업최고책임자는 “AIS는 태국 내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5G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 기업으로 5G 속도, 신호 강도, 저지연성을 이용한 5G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한 잠재력을 확장함에 있어 대한민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기업인 LG U+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AIS의 ‘5G PLAY VR’ 앱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해 태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독점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 U+는 지난해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초대 의장사를 맡고 있다. XR 얼라이언스는 미국의 ▲퀄컴 ▲버라이즌 ▲오렌지 ▲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 ▲청화텔레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 등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LG U+]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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