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시장에서도 알뜰폰 사업자들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알뜰폰의 활성화를 위해 도매대가를 지속적으로 인하해왔다. 지난 1월에는 5G를 도매제공의무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5G 중저가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통3사가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110GB 이상의 5G 요금제를 소매요금 대비 60~63% 대가 수준으로 도매제공토록 해 알뜰폰 5G 요금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씨제이헬로 인수 인가 시 부과한 ‘알뜰폰 활성화’ 조건 갱신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한 「알뜰폰 전용할인카드」(KB국민)의 할인혜택을 확대했고, 알뜰폰 전용할인 카드 출시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정책 담당자는 “5G 시장에서도 알뜰폰 사업자들이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구성하여 본격 경쟁에 뛰어들 시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중저가 5G 단말기와 알뜰폰 요금제가 결합될 경우 가계통신비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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