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3기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 선정

NH투자증권, 3기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 선정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4.06 18: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3기 전담 운용기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주택도시기금 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제안서 기술평가를 진행한 결과, NH투자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향후 세부항목 조율을 마무리 짓고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간 약 22조 원(2021년 말 기준 평균 잔고)을 운용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주택도시기금이 OCIO 체계를 도입한 이후 4년마다 증권사 리그, 운용사 리그의 두 분류로 나눠서 각 1곳 씩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 증권사 리그에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사가 경쟁했고 NH투자증권은 종합 점수 87.9741점을 받아 증권사 리그 1위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사 리그에서는 단독 응찰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기존 2기 전담운용기관이었던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선정 됨에 따라 정책자금인 국가기금 운용의 연속성 측면에서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코로나19 초기에 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금 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관리지수 및 위기대책반을 도입해 적극적인 위험관리 능력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으며 지난 2020년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 결과 중장기자산 수익률 ‘양호’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국토부장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NH투자증권 권순호 OCIO사업부 대표는 “이번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으로 다시 한번 국가기금 운용이란 중책을 맡게 되면서 OCIO시장에서 회사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