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뺑소니‧전과20범’ 이재명 이종조카에게 선물 보낸 靑…野 “국민 혈세로 전과자에게 선물”

‘무면허‧뺑소니‧전과20범’ 이재명 이종조카에게 선물 보낸 靑…野 “국민 혈세로 전과자에게 선물”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2.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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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7월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화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청와대가 무면허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행인을 치어 죽게 한 뒤 도망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이종조카에게 지난해 설 선물을 보냈다는 보도가 전해진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9일 “선물을 보낸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성범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음주운전으로 선량한 사람을 죽인 전과자에게까지 국민의 혈세를 들여 선물을 보냈다는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29일자 <월간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이종조카 A씨는 2010년 1월 무면허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죽게 한 뒤 도망쳤다고 한다.

A씨는 20여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남 국제마피아파 중학생 조직원으로 활동할 당시 이 후보가 A씨를 변호한데 이어 성인돼서도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범 부대변인은 “해당 기사(월간조선)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인사말이 적힌 카드와 청와대 선물이 찍힌 SNS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며 “지난 설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 5000여명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대체 어떤 기준이길래 조직폭력배 출신 이재명 후보의 이종조카까지 이 기준에 포함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이 이종조카를 위해 변론을 맡았는데, 이 후보가 변호를 맡았던 이른바 강동구 모녀 흉악 살인범인 조카와는 다른 인물”이라며 “이 후보의 이종조카라는 것 외에는 이 인물이 청와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궁금중을 풀어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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