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보건부,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판매·허가

캐나다보건부,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판매·허가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1.12.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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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셀트리온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캐나다보건부가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자가면역질환 블록버스터 치료제를 판매·허가 했다.

유플라이마는 선진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해 유럽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10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올드 타입인 저농도로 개발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제품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했다.

휴미라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바이오의약품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만 약 1조 원(9억7400만 캐나다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약 198억3200만 달러(한화 약 22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고농도 제형의 유플라이마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한 유플라이마가 유럽과 국내, 캐나다에게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북미 지역에 진출했다”면서 “램시마 제품군에 이어, 차별화한 상품성을 확보한 유플라이마를 신속히 선보여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도 고품질의 고농도 제형 유플라이마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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