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동, ‘한-중미 FTA 활용,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 열어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동, ‘한-중미 FTA 활용,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 열어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2.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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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한국무역협회 공동
민·관 전문가 및 기업인 참여
중미 진출 기업 지원 위한 소통 연결망 구축

개회사 발언 중인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 [ 외교부 / 더퍼블릭 ]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무역협회는 공동으로 12월 2일(수) 오전 신라호텔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미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진출 확대 방안을 온라인으로 협의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코로나19 보건·방역협력, △한-중미 코로나19 이후 시대 협력 향후 전망 제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미 진출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 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중미 진출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11월 우리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월 플러스 반등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미지역은 K-방역,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부분 발효(2019.10월) 등에 힘입어 진단용 시약, 휴대전화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눈에 띈다며, 정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등 56개국과 체결한 16개 자유무역협정을 우리 기업이 손쉽게 활용하여 전세계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확산과 같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등 전방위로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발표자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미지역의 △젊은 소비인구 증가, △인프라 투자 증가, △글로벌가치사슬 재편 등에 따라 중미시장의 매력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평가하고,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상호 보완적 교역 시너지 확대, △지역 통합적인 관점에서 중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오늘 열린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는 민관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중미시장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교역이 위축된 상황에서 완전 발효를 앞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활용 방안 및 우리 정부의 주요 지원 정책을 설명하는 등 중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발표자 등 제한된 인원만 대면 참석했으며, 외교부 유튜브 채널 ‘외교부의 라틴광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되어 우리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대(對)중미지역 진출과 협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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