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 2020년도 사업계획’ 발표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 2020년도 사업계획’ 발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2.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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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주변지역 개발 1조 3천억원 투입

공공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캠프하우즈' 부지 [ 행안부 / 더퍼블릭 ]

 

 

 

정부가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110개 사업에 1조 2,92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발전종합계획 2020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국토부, 문체부 등 6개 부처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은 미군기지 설치로 지역개발이 제한돼 온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규모는 110개 사업에 국비 1,553억원, 지방비 1,639억원, 민자투자 9,735억원 등 총 1조 2,926억원으로 지난해 1조 1,559억원 대비 1,367억원이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대전 신탄진동 생태공원 조성사업 30억원 등 13개 신규사업 377억원 △천안 병천천변 인도설치사업 14억원 등 계속사업 79건 1조 1,308억원 △구미 북구미IC 진입도로 확장공사 38억원 등 완료사업 18건 1,241억원이다. 

 

분야별로는 △반환공여구역 토지매입비 지원 △반환공여구역 개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정부는 먼저 인천 캠프 마켓 기지 역사‧문화공원 조성에 535억원, 파주 캠프 하우즈 기지 공공생활체육시설 조성에 160억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토지매입비로 올해 779억원을 투입하며, 춘천 캠프페이지 기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138억원, 동두천 캠프님블 부지내 군숙소 건립에 172억원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12개 사업에 2,367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행안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도 주한미군이 설치한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민간사업자가 기지 내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고 싶어도 사용이 제한돼 있어 철거 후 신축해야만 한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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