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산업 신남방 진출 위한 '한국-인니 물관리 양해각서'

정부, 물산업 신남방 진출 위한 '한국-인니 물관리 양해각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2.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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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환경부-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2년간 환경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
인니 플로레스 섬 수문자료 모니터링 및 관리 계획 수립 등

사업 대상지 위치도 [ 환경부 / 더퍼블릭 ]

 

 

 

환경부는 12월 1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양국 간 물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국장급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앞으로 2년간 환경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될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의 착수에 앞서,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해당 사업은 우리 정부가 지난 2018년에 시행한 ‘인니 누사뜽가라 동부섬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 수립 사업’을 토대로 진행되는 후속 사업으로, 최근 전 세계 기후변화로 홍수·가뭄 등 물 문제가 심화된 상황에서 사업 대상지의 수문자료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동 지역의 물 관련 피해 저감과 장기적으로는 농업 생산량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플로레스 섬의 수문자료 모니터링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수문관측소 7곳과 종합상황실 설치를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현지 통합 물관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도네시아와의 물관리 협력이 진전되어 우리 기업의 신남방 물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사업이 플로레스 섬의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여,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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