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 ‘연어회 술판’ 에 이어 이번엔 “검사가 검찰 고위직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동원해 회유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런데 ‘연어회’와 ‘회유’가 과거 다른 사건에서도 등장했다. 바로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사건의 ‘모해위증’ 주장에서다.23일 법조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22일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경기도의원)를 통해 공개한 자필 자술서에서 “검찰 고위직 출신의 변호사를 수사 검사가 연결해 만났고 1313호실의 검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 ‘압승’을 거두면서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차기 국회의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2명이 전반기와 후반기로 2년식 임기를 나눠 선출된다. 국회의장은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나뉜다. 각 당에서 추천받은 후보가 의장과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투표 최대변수로 급부상 하는 양상이다. 금일(8일)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평화부지사직을 맡았던 이화영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한 소식까지 전해졌다.게다가 이재명 대표의 재판일정 또한 내일(9일) 예정된 상태다. 이날은 제 22대 총선 본투표 하루 전날로, 이날 치러질 이 대표 재판은 현재 여야 접전인 선거판세에 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로 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검찰은 8일 쌍방울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원,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앞서 검찰은 2022년 10월 14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화영 전 부지사를 구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6일 역대 최고치인 31.3%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 같은 결과치를 두고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다만, 최근 판세와 정치권 이슈들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가는 다소 의구심이 든다. 안산갑 지역에 출마한 양문석 의원의 불공정 이슈와 수원정 지역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정치권에 주요 이슈였다는 점에서다.일부 언론보도에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부인인 성희승 화가가 SNS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반란’이라고 해석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민주당 용인정 경선에서 이언주 후보에게 탈락한 바 있는데, 그 부인인 성 화가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훌륭한 사람에게 권한이 오지 않는 한국 정치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문제는 이 글 내용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이 있었던 것. 성 화가는 이 글에서 윤석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3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후보는 쌍방울그룹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즉각 털어놓으시라”고 촉구했다.앞서 남평오 새로운미래 강서갑 후보도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선우 후보가 과거 김성태 전 회장 등 쌍방울그룹 관계자들로부터 쪼개 후원금을 받았고, 쌍방울 측이 강 후보 지역구에 있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강 후보 지역구사무실에도 별도의 물품을 후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 신주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사고 전과가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앞서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은 지난달 27일 윤종군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윤종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여성유권자연맹 경기연맹은 “작년 대전 스쿨존에서 음주운전자에 의해 9살 아이가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후보가 공천됐다는 사실에 실망과 분노는 이루어 말할 수 없다”며 “자질미달 후보의 국회 입성을 막는 어떠한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윤 후보의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의힘 수원 후보들이 수원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원군공항 문제'에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이 180석의 거대의석을 가지고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꼬집으면서, 지역문제 해결을 약속하겠다는 의중이다.김현준 수원갑 후보, 홍윤오 수원을 후보, 방문규 수원병 후보, 이수정 수원정 후보, 박재순 수원무 후보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말로만 하지 않겠다"며 "수원군공항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했다.방문규 후보는 "수원군공항, 수원시민도 속고 저도 속았다"며 "수원시장, 경기도지사, 국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경기 김포 국회의원 후보들은 25일 김포시 구래동 홍철호 선거사무소에서 ‘김포‧서울 통합 및 서울 2호선 구래‧마산 연장’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홍철호 김포을 후보는 “2호선 신정 지선(까치산역)상 신월사거리역을 신설해서 거길 거치고, 김포 고촌을 지나 한강신도시의 구래역과 마산역까지 연장하겠다”며, “당선되면 그 즉시 서울시장과 국토부 장관을 만나서 2호선 구래‧마산 연장에 대해 합의하고,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시행계획 등에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박진호 김포갑 후보는 “국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월 10일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권 전 대법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권 전 대법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도 받고 있다.권 전 대법관은 2020년 7월 대법원이
[더퍼블릭=최얼 기자]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과정을 들여다보고있는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이른바 ‘50억 클럽’에 연루된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 강제수사까지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21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권 전 대법관과 대장동 개발사업간 연관성은 2020년 시작된다. 당시 권 전 대법관은 9월 퇴임 후,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고문으로 활동했다.권 전 대법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놓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과 관련한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국혁신당(조국당)’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일례로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6%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2%, 조국당 17%로 조사됐다.(※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내년도부터 의대 신입생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것과 관련, MBC 여론조사에서 의대 신입생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89%로 나타났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15.7%)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의대정원 에 대한 응답은 '2000명이 적절하다' 35%, '2000 명보다 더 늘려야 한다' 23%, '2000 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가 '31%였고, '증원할 필요
[더퍼블릭=최얼 기자]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계열 전체를 놓고 보면 초접전인 것으로 분석된다.최다 의석수가 걸린 수도권별로는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경기·인천은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더퍼블릭=최얼 기자]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헤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재부상하는 모양새다.지난 6일자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전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의 직전 근무자였던 오모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한다.오 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취임한 2018년 5월부터 3년 가까이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한 인물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공익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광한 국민의힘 남양주병 후보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타윈타워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주민 통합으로 인한 일등 도시 남양주의 구현’을 약속했다.조 후보 측에 따르면, 8일 열린 개소식에는 역대 남양주시장 김영희(1·2기), 이광길(3기), 이석우(4·5·6기) 3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조 후보의 비전에 동참해 남양주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소식에는 조 후보 지지자들 500여명이 운집해 건물 한 층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조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주민 통합으로 인한 일
"피고인은 방북 비용 대납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다가 지난해 6월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서 방북 의전 비용을 요구하는데 비지니스적으로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처리할 거다'라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고, 이재명 지사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더퍼블릭-최얼 기자]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의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이 같은 내용을 재판에서 공개했다. 이 전 부지사가 방북보고 최종승인권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경기도지사)에게 직접보고했다고 진술한 내용 일부를 공개한 것이다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유용 논란과 관련, 이 사건으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과일가게 사장이 과일값결재를 위해 직접 경기도청에 방문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과일가게 사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과일가게 사장은 검찰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과일가게 사장은 별도 장부는 없이, 주문 후 공무원이 과일을 가져가면 나중에 따로 도청을 방문해 카드 결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널A측에 “제가 검찰에 들어가서 다 얘
[더퍼블릭=최얼 기자]검찰이 선거기간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전면 부인한 김혜경씨측 주장과 배치되는 입장을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8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아내 등이 모이는 식사 모임 주선을 지시했으며, 이 자리에서 나온 밥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데 공모하는 등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 행위를 했다는게 검찰측 주장의 핵심이다.이날 법무부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에 제출한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