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이 전세계 10개 고소득 국가 중 인플레이션에서 2번째로 빨리 탈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영국 언론사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7일 ‘어느 국가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인가’에서 한국이 9위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순위가 낮을수록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분석 결과에선 호주 1위, 영국 2위, 캐나다·스페인 3위, 미국 5위, 독일 6위, 프랑스 7위, 이탈리아 8위 등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10위는 일본이다. 이 조사는 근원 인플레이션, 단위노동비용, 인플레이션 수준, 기대물가 상승률 등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에반 그린버그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했다. 에반 그린버그 위원장은 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의 회장 겸 CEO로서 지난해 12월 제9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에 선출됐다. 취임 이후 한국을 방문한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그린버그 위원장의 부친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전 AIG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4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충청도는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과 국제협력 증진, 무역 투자 촉진을 위해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유인영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사마르칸트 지회장을 충북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함께 충청북도의회 김국기 의원과 유재목 의원,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 충북화장품산업협회 김홍숙 회장 등이 동행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첫 외교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김 지사는 지난 17일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해 17일 밤에라도 전화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한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화 협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일 3국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한 바 있다.이날 전화 협의는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상속세와 증여세 체납액이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면서 총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상증세 ‘정리 중 체납액’은 1년 전보다 55.4%(3515억원) 늘어난 9864억원이었다. 이는 당해 발생분과 이전 발생분을 합쳐 체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액수다.체납액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9년 3148억원이었던 상증세 체납액은 고액 체납자들을 중심으로 매년 20% 이상 급증하면서 4년 전과 비교해 3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IMF는 16일(현지시간) 오전 발표한 ‘2023년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제시한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음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2.3%를 유지했다.이번 IMF 전망치는 국내 다른 기관들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다. 앞서 한국은행은 2.1%,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각각 2.2%를 제시한 바 있다.반면 IMF는 미국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검찰은 8일 쌍방울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원,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앞서 검찰은 2022년 10월 14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화영 전 부지사를 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일까지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엿새간 실시된 제22대 총선 재외선거에서 역대 총선 최고치인 62.8%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범위를 넓히면 4.7%에 그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연합뉴스 보도는 동포사회 등을 인용, 2023년 기준 재외동포 수는 708만명,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 재외선거권자는 197만4375명이다. 이번 총선을 위해 등록한 유권자는 14만7989명으로, 이 가운데 9만2923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조 회장은 유족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1935년생).35년간 효성그룹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고 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APEC 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전반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로,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의사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2천명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서 의료계가 충격에 휩싸였다.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서, 의료계에서는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하지만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이미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데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신임 회장 선출을 앞둔 만큼 강경투쟁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여기에 정부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를 빼돌렸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데 대해, 대통령실은 15일 민주당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피의자 도피?→“빼돌리기 주장 어불성설, 공수처의 부당한 출국금지와 조사 지연, 수사비밀 유출이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우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호주대사를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보면 의협은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큰 병원,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생, 교수의 입장의 결이 다른 부분도 있다. 의료계에서 중지를 모아서 제안해 주십사 요청하고 있는데 아직은 가시적인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증원 규모가 350명이라고 제시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헌법이나 법
“우리 전남도민들은 대체로 정부의 금번 의료정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또 지지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더퍼블릭=최얼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남지역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며,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의 조속한 복귀를 호소하는 취지의 발언이다.김 지사는 “코로나 때도 그랬습니다만, 전라남도는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어서 예를 들면은 중증 어려운 환자들이 타 지역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타 지역 환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개혁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과학적 근거 없이 직역의 이해관계만으로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지금 의대 증원을 해도 10년 뒤에나 의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미루라는 것
[더퍼블릭=최얼 기자]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 간호협회장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의사단체를 직격했다.간호사들이 간호법 재정에 반발했을 때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의사들이 오히려 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다.24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사 단체들은 작년 우리가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할 때 ‘간호법은 의료 체계를 붕괴시킨다’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돌아오라’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 자기들 문제가 걸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1999년 12월 국회에서는 의‧약 분업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의약분업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란 말처럼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약 조제를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그 이전에는 의사가 처방과 조제를 병행하기도 했고, 약사는 의사의 처방에 관계없이 임의로 약을 조제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사와 약사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환자에게 불필요한 의약품을 다량으로 처방‧조제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이에 정부는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로 개선하기 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의료개혁을 추진하자, 전제 전공의 1만 3000여명 중 55% 수준인 6451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20일 “노동개혁과 의료개혁은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역대 어느 정부도 이뤄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박수 받을 일”이라고 밝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용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초 건설노조 불법 근절 그리고 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계 전문가와 '한국의 사회이동성 현황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사회 이동성 부문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됐다.최 부총리는 최근 사회 이동성 약화에 따라 개인의 미래 투자와 근로 유인이 저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경제의 역동성과 잠재성장률을 둔화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경근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와 박윤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