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 정통 보수우파 정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대참패를 당하면서,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참패 책임론을 두고 분열양상을 연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의대 정원 증원 갈등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 등이 총선 참패 원흉이라 지목하고 있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선거 막바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으로만 일관했던 선거 전략 부재 ▶‘공약과 후보는 안 보이고 한동훈만 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12월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퍼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동영상을 만든 50대 남성을 경찰이 특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일 조선일보는 이 남성이 조국혁신당 당원이라고 보도했다. 단, 조국혁신당이 지난 3월 3일 창당했다는 점에서 추후 조국혁신당에 가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잇다.8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허위 영상과 관련해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라며 “본인도 자신이 (영상을) 만든 게 맞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남성에게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6일 역대 최고치인 31.3%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 같은 결과치를 두고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다만, 최근 판세와 정치권 이슈들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가는 다소 의구심이 든다. 안산갑 지역에 출마한 양문석 의원의 불공정 이슈와 수원정 지역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정치권에 주요 이슈였다는 점에서다.일부 언론보도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3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후보는 쌍방울그룹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즉각 털어놓으시라”고 촉구했다.앞서 남평오 새로운미래 강서갑 후보도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선우 후보가 과거 김성태 전 회장 등 쌍방울그룹 관계자들로부터 쪼개 후원금을 받았고, 쌍방울 측이 강 후보 지역구에 있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강 후보 지역구사무실에도 별도의 물품을 후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 신주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공약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대통령실은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21년 7월 대전·충청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의회와 행정부처가 지근거리에 있어야 의회주의가 구현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공약인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 대권주자와 유력 언론사 논설주간, 재벌 회장이 얽힌 불법 정치자금 비리를 폭로한다.그러자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는 “말은 권력이고 힘이야. 어떤 미친놈이 깡패가 한 말을 믿겠나?”라며, 안상구를 파렴치한 성폭행범‧사기꾼으로 몰아간다. 결국 안상구의 메시지(불법 정치자금 폭로)는 대중들로 하여금 거짓말로 인식된다.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 더군다나 깡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자 등을 변호해 논란이 일면서 후보직을 사퇴한 가운데, 이건태 민주당 경기 부천병 후보의 과거 성범죄 변호 이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성폭력 변호 전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원히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부터 그 후보들까지 성폭력 변호 전문 정당”이라며 “모녀를 살인한 조카의 범죄를 데이트폭력이라고 한 이재명 대표에 이어 그 측근 이건태 씨는 청소년을 강제로 추행한 범죄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의 주범 중 한 명으로 재판 과정에서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가 붙잡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3일 A4용지 11장 분량의 옥중 입장문을 발표했다.해당 입장문에는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공작을 꾀했다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강신업 변호사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임 사태와 관련돼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옥중편지를 전달받았다”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대해, 전희경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갑 후보는 11일 “어디에나 극단적 지지층들이 있는 건데, 더불어민주당 현 상태에 만족을 못하겠다, 더 세게 하라, 더 강하게 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결집하는 그런 현상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전희경 후보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진단하며 “ 조국혁신당에 들어가겠다고 한 면면을 보면 어? 이분 맨날 정치 기사보다 사법뉴스, 이런 거로 많이 봤던 분들 아니냐, 이런 분들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듬에 따라, 각 정당의 비례위성정당 공천에 여의도 정치권의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초열세지역인 호남의 대표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당헌·당규에 따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비롯해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등 호남 출신 5명 이상이 당선 안정권 순번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다.국민의힘은 지난 2021년 서진 정책 일환으로 호남 등 '취약지역' 비례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시민에게 지난 대선 때 기호 2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비하의 의미인 ‘2찍’이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8일 본인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소재 식당에서 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으며 웃었다고 한다.'2찍'은 지난 대선 당시 기호 2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말로, 야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통 비하의 의미로 사용된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이재명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어제(
[더퍼블릭=최얼 기자]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헤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재부상하는 모양새다.지난 6일자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전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의 직전 근무자였던 오모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한다.오 씨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취임한 2018년 5월부터 3년 가까이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한 인물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공익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선거구 중 하나인 경기 부천을 선거구에 국민의힘이 재선 국회의원인 박성중 의원을 전략공천 함에 따라, 총선 결과가 주목되는 선거구 중 하나로 부천을이 부상하고 있다.물론 부천을은 국민의힘 입장에선 험지로 지목될 만큼 민주당 초강세 선거구이긴 하나, 부천을에서만 3선(19~21대)을 지낸 설훈 의원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호남표심이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부천을은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가 자리하고 있는 선거구인지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1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면 한 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3%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대결할 시 후보 적합도는 한 위원장이 33%, 이 대표가 30%로 집계됐다. 이어 ‘적합후보 없음’은 34%였다.앞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는 직전 여론조사에서
[더퍼블릭=최얼 기자]‘조국 스나이퍼’를 자처한 강신업 변호사가 최근 조 전 장관에 대한 신평 변호사의 전망을 전면으로 비판했다.신 변호사가 이번 총선에서 조국 전 장관이 국회입성에 성공할 경우 차기대권주자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을 내자, 강 변호사는 자녀입시비리를 저지른 조 전 장관이 대권을 잡을 수 없다고 반박한 것이다.강 변호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과 신평을 동시 저격한다”며 “신평은 며칠 전만해도 조국이 국회의원에 당선은 되겠지만 그의 정치적 미래는 밝지 않다고 품평을 했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이번
[더퍼블릭=최얼 기자]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일 광주를 찾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4·10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치르기로 결심했다"며 "지역구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출마지역으로는 광주 서구을 지역이 유력하게 점쳐진다.이 대표는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일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하고, 2021년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해보겠다고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도 거듭 사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해 해당 선거구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 시키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 했다.4일자 보도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지난 2일 새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 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선거구에 권향엽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한다.권향엽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선후보의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김혜경 씨의 일정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가 26일 법원에 출석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선거기간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김 씨는 26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고, 김 씨 변호인은 “피고인(김혜경)은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선거기간 내내 각자 계산하던 피고인이 위험한 일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김 씨 변호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에 YTN 앵커 출신의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은 1987년생으로 도봉구 출신인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을 단수공천한 곳이다. 이에 안 상근부대변인은 35세라는 점에서 도봉갑에서 ‘30대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실제로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안 상근부대변인의 도봉갑 배치에 대해 “상대당 후보와도 젊음에서 매치가 된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안 상근부대변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조작 영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딥페이크 영상 등이 사회전반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만큼, 초기대응으로 이를 바로잡겠다는 의중이다. 이 영상은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방송에서 밝혔던 발언들을 짜깁기한 내용이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부 매체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조작 영상을 풍자영상으로 규정하거나 가상표시가 있어 괜찮다는 등으로 보도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