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1일 2021년 서울 서초구 소재 고가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20대 자녀 이름으로 부당 대출을 받은 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알렸다.이조 특위는 “양문석 후보는 강남 45평 아파트를 31억원에 매수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불과 5개월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최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갑 후보가 강남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대학생 딸이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편법 대출’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양 후보의 딸이 받은 대출이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일반 가계주담대와 달리 월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이 전해지며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이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후보가 이용한 새마을금고의 '사업자주담대'(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달 이자만 갚고 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다만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도봉·송파구는 대단지 중소형 면적대 위주로 하향 조정됐고 양천·노원구 등은 정비사업 예정단지 위주로 떨어졌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1월12일(-0.01%) 이후 2개월 만이다.권역별로 보면 ▲도봉(-0.05%) ▲송파(-0.04%) ▲양천(-0.04%) ▲관악(-0.02%) ▲중랑(-0.02
“제가 건설 홍보담당을 10년 넘게 해왔지만 이번만큼 업황이 최악인 적은 보지 못했어요”최근 한 건설사 홍보팀장으로부터 전해들은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건설업계는 주택경기 침체로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를 보냈다.건설업계는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 외부적 요인으로 분양사업에서 수익이 나오지 않았고, 이에 따라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PF대출을 상환하기 어려워졌다.특히 지금까지는 지방 중소형 건설사에서 부도가 났다면, 최근에는 대형건설사인 태영건설 마저도 유동성 위기를 맞게 되면서 건설업계의 공포감은 더욱 커져갔다.태영건설
[더퍼블릭=김영덕 기자 ]유동수 민주당 원내 정책수석부대표는 지난 16일 민주당 원내정책조정위원회에서 가계대출 신용 정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유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가계부채의 총량 증가뿐만 아니라 가계부채의 부실화도 큰 문제”라며 “먼저 제때 가계빚을 못 갚는 연체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음은 유 의원이 밝힌 모두발언 전문이다.10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 잠정치는 1,882조 9,000 억원입니다. 2022년 12월 말 1,867조원에서 15조9,000억원이 늘어났습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가계부채 증가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한민국 최대 부촌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 아파트 단지가 50층 이상 초고층, 1만2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이에 업계 일각에선 압구정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향후 강남 3구 위주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초기 단계부터 주민과 함께 계획안을 마련해 재건축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사업에 신통기획이 적용되면 통상 5년 정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국내 물가상승률이 2% 중후반에 머물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4일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주재하고 이 같이 전했다. 그는 “특별한 돌발요인이 없다면 하반기에 평균 2% 중반, 후반대에 머물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8월에는 태풍이나 폭염 등 농산물 수급에 일부 애로가 있을 수 있고 9월에는 추석으로 명절 특수가 있어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이 있을 것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전임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함과 동시에, 3대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발표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탈원전과 방만 지출이 초래한 한전 부실화가 한전채의 금융시장 교란을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전기‧가스요금 인상원인이 전임정부에 있다는 의중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외에도 윤 대통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을 폐지한 이후, 30대의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 지역의 매입 비율이 가장 높았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매한 연령은 30대로, 전체(3234건) 가운데 32.74%(1059건)를 차지했다. 그 뒤로 40대 821건, 50대 553건순이었다.특히 30대의 매입이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송파구(87명)가 1위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세사기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전세사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전세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세 대출이 급증하면서 이 같은 규제 약화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무자본 갭투자’에 무차별적으로 악용되면서 이 같은 사태가 이뤄졌다는 것이다.지난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잔액 800조8천억원)은 2월 말보다 2조3000억원 불었다. 앞서 2월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014년 1월(-3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정부는 29일 관광‧골목상권‧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활력을 높이고, 서민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을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부터 대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또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고금리 정책으로 세계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이 지속될 경우 금융당국이 추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3월 말부터 다주택자도 부동산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3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부동산 규제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등이다. 뿐만 아니라 임대·매매 사업자의 대출 규제도 해제해 3월 말부터 규제 지역 내 LTV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부동산 경기가 조정국면을 넘어 ‘하락’ 국면으로 전환하면서 정부가 규제완화 등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을 내놓고 있다.이에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이후 서울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의 매매 거래가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 중에서는 특례보금자리주택 대상이 되는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5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달 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달 4일 신고 기준)은 총 1707건으로 직전 두 달간인 작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대출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경우 가계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현행 방안을 유지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서울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를 상대로 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LTV 상한을 30%로 적용하는 등 부동산 굼융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DSR 규제는 유지할 방침이다. DSR 규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 2019~2021년까지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그만큼 하락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지난 1일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워크숍'에서 발표한 '지역별 주택시장 동향·리스크(위험) 평가'에 따르면 17개 시도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HaR(주택가격 하락 위험)은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주택가격 상승기(2019년 10월∼2021년 12월)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하방 리스크도 큰 것으로 추정됐다.한은은, 실제로 현재 고점 대비 주택가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지난 10일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아직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규제지역이 해제되면서 2~3주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당장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만큼 금리 인상이 멈추고 있다는 ‘시그널’이 있어야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지난 9월 규제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에 대한 규제지역을 해제했다. 정부가 규제지
올해 신협의 내부통제와 관련해 업계는 꾸준히 질타의 목소리를 내왔다. 지역 신협에서 제기된 갑질 논란부터 대출규제 위반 의심 사안까지 중앙회 기능에 대한 지적은 물론 김윤식 회장의 리더십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본지에서는 올해 지역 신협 등에서 촉발된 논란 및, 지난 10월 진행된 국감에서 나온 지적들에 대해 짚어보기로 했다.‘직장 내 갑질 의혹’...내부통제 지적[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3월 대전의 한 지역 신협에서 직원 갑질 및 추행 의혹이 제기됐다.해당 시기 보도된 KBS '[단독] “팔짱끼고 얼차려 주고”…“지역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정부가 부동산 거래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기인 데다 집값 하락이 더 진행될 거이란 기대감에 실제 반응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실수요자 보호, 거래 정상화를 위한 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를 허용하고 1주택자·무주택자의 LTV(담보인정비율)를 50%를 풀어주는 대출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개인사업자 등이 대출규제 위반 사례로 적발된 규모가 최근 3년여간 3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부동산 대출규제 위반 의심거래 점검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토교통부 소속 부동산거래분석 기획단이 금감원에 보낸 부동산 대출규제 위반 의심 거래 건수는 총 317건이었다.금감원 점검 결과 현재 점검이 진행 중인 75건을 제외한 의심 거래 242건(2천207억4천만원) 가운데 실제로 대출규제 위반이 확인된 건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가 무주택자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LTV) 허용 등 부동산 규제 정상화 방안을 내놨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주택담보대출이 허용 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여전해 부딪혀 빌릴 수 있는 돈이 한계가 있으며, 고금리를 감당하기 힘들어 매수 심리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대출 규제의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금융위는 우선 규제지역에서 무주택자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