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은행 관련 금융민원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높은 대출금리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민원은 1만 5689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43.8%(4776건) 늘었다. 이 중 여신 관련 민원의 비중이 4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이스피싱 9.6%, 예적금 8.9%, 신용카드 4.2%, 방카슈랑스·펀드 2.6%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은행 민원의 경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높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PF 사태로 위기에 빠졌던 태영건설이 사업비 추가 대출 등 자금흐름 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 제기된 ‘4월 위기설’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사업장의 정상화가 속속 진행되는 등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준공한 아파트 단지 입주율 성과가 나쁘지 않다.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현재 30%가 넘는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들어선 해당 단지는 총 13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이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단, 최대 감면폭은 2%p로 제한) 감면 지원한다.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6.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매출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신성장분야 진출을 준비 중인 중견기업 등을 위한 은행권의 11조원+알파(α) 규모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금융위원회는 고물가·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11조원 이상의 은행권 지원 프로그램이 개시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한 76조원 이상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 및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 부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프로그램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5대 은행의 협업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최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갑 후보가 강남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대학생 딸이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편법 대출’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양 후보의 딸이 받은 대출이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일반 가계주담대와 달리 월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이 전해지며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이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후보가 이용한 새마을금고의 '사업자주담대'(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달 이자만 갚고 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오후 (주)hy(이하 ‘h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를 위한 행복동행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hy’는 국민 발효유로 불리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신선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hy 제품을 전달·판매하는 1만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하나은행은 hy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y의 프레시 매니저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금융당국은 저신용층 대상 신용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우수 대부업자에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에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을 예방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 제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한다. 이를 통해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 공급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취약차주 지원을 유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성장유망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혁신가치 보유기업(혁신품목 영위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등) ▲산업가치 보유기업(소재·부품·장비 산업기업, 뿌리산업 육성기업 등) ▲사회가치 보유기업(ESG 우수기업, 신규 설비투자 기업) ▲성장가치 보유기업(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한국강소기업협회 인증 강소기업 등) 등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업이다.사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p의 대출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우리금융그룹과 지난 15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과 ESG 경영실천에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주요 협력 분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 ▲탄소중립 이행 및 ESG 경영실천 ▲해외사업 협력 ▲자금조달 및 운영 4개 분야이며, 양 기관은 지속해서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한국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물 산업 분야 지원·육성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다음달 5일부터 소상공인 188만명이 은행권으로부터 평균 80만원 수준의 이자를 되돌려 받게 된다.아울러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중소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 40만명도 오는 3월 말부터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31일 금융위원회는 31일 이러한 내용의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이자환급을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은행권은 이번 최초 환급 기간에 작년 금리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한 약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규모가 크게 급감한 것으로 전해녔다.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이 취급한 민간 중금리대출(사잇돌대출 제외) 규모는 6조 1598억원(잠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대비 4조 6244억원(42.9%) 감소한 수치다.민간 중금리대출은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금리 단층 현상(대출금리가 신용도에 따라 저금리와 고금리로 양극화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신용 하위 50% 차주에게 실행하고 업권별 금리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또 한 번 동결했다.25일(현지시간)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ECB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지난해 10월 열린 통화정책이사회부터 현재까지 3차례 금리를 유지하는 ‘동결’ 결정을 내린 바 있다.이사회 직후 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에너지 관련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물가 하락 추세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올해 1분기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지난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1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1로, 작년 4분기와 같았다. 한은은 이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증가-변화 없음-다소 강화·감소-크게 강화·감소)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이면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 또는 "완화(대출태도)"라고 답한 금융기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돕기 위해 주요 금융그룹이 나선다.그룹들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품 등을 보내고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에서 개인 대출로 최대 2천만원까지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주고, 기업 대출의 경우 최고 1.0%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등을 지원한다.또 3개월 이내 기존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 추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 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우선,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증권금융과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400억 원의 대출 재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주제도 도입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금융 서비스로 ‘KB 동반성장협약 상생대출’ 전용 상품을 통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9개 금융기관과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9개 금융기관(농협‧국민‧신한‧기업‧우리‧하나‧신협‧새마을금고‧SC제일)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2023년 신규 취급 건에 한정했던 전액보증 고정금리 4.99% 상품을 지원 연장한다.금융기관 고정금리 산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이 PF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기관의 불합리한 대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건협은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과 관련, 조속한 후속 조치 등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국토부 등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주건협은 "정책 효과의 온기가 지방 주택시장과 중소 주택업체까지 전해져 정부 정책의 목적이 차질없이 달성되려면 법령 개정 등 조속한 후속조치와 함께 실효성 있는 세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서 전달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15일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중소기업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는 응답은 31.7%,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56.3%로 각각 집계됐다.기업 규모별로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매출액 30억원 미만 기업은 43.7%에 이르지만,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은 1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올해 2분기 동안 접수된 1만3000여건의 국민제안을 분야별로 나눠 심의를 거쳐 정책화 과제를 발굴, 총 15건을 채택해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제안 현황과 정책화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황 수석은 "올해 2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을 전수점검해 개별 민원, 단순 건의 등을 제외한 300여견의 정책화 후보과제를 1차로 발굴, 이어 소관 비서관실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와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심의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총 15건을 채택해 정책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