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원경] 기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17일(현지시각)에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의 한 부문인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오토 앤드 디자인’이라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에서 주최하는 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선정된 11개 국가의 유명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기아는 시상 부문 ▲콘셉트 카 ▲양산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대만 TSMC가 일본에 첨단 패키징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에 1공장을 준공했는데, 생산 설비에 더해 패키징 기술 도입까지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18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일본에서 첨단 패키징 역량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건은 심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잠재적인 투자 규모나 일정에 대한 결정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로이터는 TSMC가 일본에 자사의 ‘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이 당초 계획보다 3년 가량 앞당겨 준공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공장은 오는 24일 준공식을 앞두고 시범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의 건설 속도는 느긋한 분위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 애플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의 건설 속도는 느긋한 분위기다.업계 관계자는 TSMC의 주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완성차 1위 기업 도요타가 인증 조작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북미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점유율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현대차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의 자회사인 다이하쓰, 도요타자동직기 등은 최근 성능 시험 결과를 조작해 온 사실이 내부고발을 통해 드러났다.내부고발에 따르면, 다이하쓰는 일본 판매용 차종의 품질인증 테스트에서 시험용 차량과 판매용 차량을 다르게 만들어 테스트를 통과했다.이에 대해 일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의 신용등급을 Ba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그룹 3사가 무디스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12년 Baaa1 평가 이후 약 12년 만이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2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하기도 했다.A3는 무디스의 21개 등급 가운데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등급ㅇ브로, A등급을 획득한 완성차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MW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7만7395대를 판매하면서 벤츠(7만6697대)를 698대 차이로 따돌리며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수입차 판매 점유율 역시 BMW가 28.56%, 벤츠가 28.30%로 0.2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BMW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중형 세단인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한국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하이브리드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꾸준히 하이브리드카 기술력을 쌓아온 현대차∙기아의 선제적 대응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2011년 현대차∙기아가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던 선택이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카는 처음으로 30만 대를 돌파, 지난해 21만 1,304대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6년만 해도 6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차 미국법인이 엘라배마 공장 등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근로자들의 임금을 2028년까지 25% 인상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먼저 현대차는 내년 초 엘라배마주 몽고메리 조립공장 생산직 직원 약 4000명의 시간당 임금을 14% 인상한다. 여기에는 올해 초 이미 실시한 임금 인상분도 포함된다.아울러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 근로자들에게 이 같은 임금 구조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공장은 오는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하며 현재까지 인력 채용은 하지 않았다.현대차는 성명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투자와 생산 속도 조절 등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29일 시장조사업체 EV볼륨즈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기존 1430만대에서 1377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경기 침체와 미국의 생산 지연, 유럽의 보조금 삭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아울러 고가로 형성된 차량 구매 비용과 높은 이자율이 전기차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EV볼륨즈는 분석했다.실제로 포드와 GM, 테슬라 등 미국 완성차 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이동통신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가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자 확보와 사물인터넷(IoT)용 회선 확대에 집중하면서 전체 이동통신 회선 수에서 2위를 기록 중인 KT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현재 이들 기업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1%포인트 안팎으로,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한 맞춤형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출시를 바탕으로 청년층을 적극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LG유플러스의 가입 회선 수는 168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와 공급계약을 따내면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수주 잔액이 이미 1000조원을 넘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LG에너지솔루션은 도요타와 연간 기준 전기차 25만대에 달하는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합작공장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로는 최대인 약 30조원어치로 업계는 추정했다.올해 6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수주 잔액은 440조원이다. 수주 잔액은 납품 계약을 맺고 아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바이든 미국 정부가 연비 기준을 강화해 이를 충족하지 못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최대 140억 달러(약 19조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연비 규정 강화에 대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며, EV 전환도 늦춰질 것이라며 반발했다.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자동차혁신연합(AAI)은 지난 29일 (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실현 분 가능한 자동차 연비 기준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거액(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첸나이 공장(연간 82만대)에 탈레가온 공장(13만대)를 확보하면서 전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인 인도에서 글로벌 톱티어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인도 하리아나주(州)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지법인에서 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도에서 철수하는 GM의 현지 공장을 인수한 것이다.사측은 연내 인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중국이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수출량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중국 주요 기업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14만대를 기록했다”며 “일본자동차공업회가 집계한 일본의 상반기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02만대로, 중국이 12만대차로 일본을 앞섰다”고 보도했다.상반기 기준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일본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독일을 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사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일본이 반도체·배터리 관련 산업 투자를 늘리는 가운데, 한국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17일 한국은행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일본의 투자 회복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일본의 반도체 투자는 크게 ‘범용반도체의 자국 내 양산’과 ‘차세대 반도체의 제조 역량 강화’라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일본은 대만 TSMC,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시설 투자를 유치해 범용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는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차·기아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현대차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탄콩(Thanh Cong)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자사의 E-GMP를 적용한 전기차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친환경 가치를 입증했다고 전했다.사측에 따르면,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며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Sardegna)에서 열린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여섯 번의 우승컵(16년, 18~20년, 22~23년 우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도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보다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기아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수준으로,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의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2조3299억원을 5000억원 이상 웃돌았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