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법원에서 검찰이 대선 사흘 전 뉴스타파 기자가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 직후 지인에게 “윤석열 잡아야죠”라고 언급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또한 뉴스타파 내부에서 보도 전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공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도 ‘짜깁기 의혹’이 불거진 편집본을 방영했다고도 전했다.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가 대선개입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의심될 수 있는 대목이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뉴스타파 직원 윤모 씨와 신모 씨에 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18일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을 압수수색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김씨와의 금전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김씨의 언론계 로비 의혹은 지난해 1월 검찰이 김씨가 천화동인1호에서 빌린 대여금 473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이에 당시 해당 언론사들은 언론인으로서 직업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사과했고, 당사자들은 해고되거나 사표를 내는 수순으로 마무리 됐다.하지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거액의 금전 거래를 한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1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이다.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A씨는 2019~2020년 아파트 분양 대금을 위해 김만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제약업체 광동제약의 지급수수료가 최근 5년간 43.0%나 급증했다는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서 드러났다. 또 최근 몇 년간 음료장사에 치중하며 관련 매출이 늘은 것에 비해 의약품 부분은 뒷전으로 밀려나 제약사로서 면모는 희미해졌다는 평가다.이에 이익과 매출 증대를 꾀하는 등 불법 리베이트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꼼수경영’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부당내부거래 혐의, 의약분야 연구개발 부진 등으로도 불법리베이트 관련 구설수에 오른 상태다.18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및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한미그룹 관계자는 “흔들림 없는 R&D로 한국의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AACR에서 대거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줄 이번 혁신 과제들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에스티팜은 자회사 버나젠, 레바티오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RNA Leaders 2024에서 혁신적인 RNA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RNA Leaders 2024는 RNA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모여 연구 및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국제 학회다. 에스티팜, 버나젠, 레바티오는 이번 행사에 주요 연사로 선정되어 구두발표 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력을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을 모색할 예정이다.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창립 1주년을 맡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제22대 국회에서 다뤄야 할 법안과 미디어·언론 분야 의제를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방송법 개정과 편파보도·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정책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언총은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윤두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와 언총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입법기자협회가 후원했다.윤두현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서 축사를 전했다. 또 총선 준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대선 국면에서 수사 무마 관련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인터넷 언론 매체 뉴스버스의 전직 대표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22일 뉴스버스 전 대표 신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잡고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당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을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송 전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송 전 대변인을 상대로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와 접촉하는 등 보도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변인은 민주당 김병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법원의 보석 조건을 어기고 ‘위증교사’ 사건 피의자들과 수사 상황을 공유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출신 박모씨와 서모씨의 통신내역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해 6∼7월 박씨·서씨 등과 변호인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방을 통해 자신이 파악한 검찰 수사 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중 한명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법원의 보석 조건을 어기고 위증교사 사건 피의자들과 수사 상황을 공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모 씨와 서모 씨의 통신내역을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용 전 부원장과 이들이 수사상황을 공유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한다.박 씨와 서 씨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김용 전 부원장의 허위 알리바이를
교보라이프플래닛,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디지털 보험사들이 출범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디지털보험사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만 보험 영업을 하는 보험사를 말한다.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보험 상품의 경우 은행·증권 상품과는 달리 상품 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보험 산업은 회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영업하고 가입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반면 디지털보험사의 경우 보험설계사나 텔레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집중 접종기간에 설명절 맞춤 홍보물을 구·군에 배포해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자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접종을 위한 보호자의 동의 서명이 어려운 경우 유선 또는 문자로 동의를 받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예진표 작성을 간소화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감염 취약 시설에서 코로나19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mRNA(메신저리보핵산) 전달체 ‘리포플렉스’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광받고 있는 mRNA 활용 의약품은 체내 효소에 의해 쉽게 변형되거나 분해되기 때문에 mRNA를 타깃 세포까지 도달하게 해 줄 전달체가 필수적이다.사측에 따르면, 리포플렉스는 리포좀 기반의 mRNA 전달체인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는 리포좀을 구성하는 리피드 제형을 최적화하고, 여기에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TLR2 기반의 면역증강제를 첨가했다. 그 결과 타깃항원
새해부터 중견제약사 일양약품에 대한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최근 경찰이 본사를 압수수색에 들어감에 따라 약 3년간 미뤄온 주가조작 의혹 수사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일양약품의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 임상 자료 발표를 했고,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경영진이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그러나 임상 실패로 인해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은 중단됐고, 주가가 급락하자 경영진은 다시 주식을 매수했다. 이
[더퍼블릭=최얼 기자]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치소 안에서 측근들의 '거짓 알리바이 위증' 계획을 보고받고 승인까지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캠프 출신의 박 모 씨와 서 모 씨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이들이 김 전 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위증을 교사했고 이를 김 전 원장도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검찰은 2022년 10월 김 전 부원장이 체포된 직후 박 씨와 서 씨가 이 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가 선정됐다.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배상수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이주명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이 전달된다.임성기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0’의 국내 임상3상을 조기 종료했다.18일 유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백신에 대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미감염자 등 임상 참여자와 대조 백신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종료 배경을 밝혔다.다만, 우한주 모체 바이러스 대상 임상을 중단하기 때문에 임상·허가 자료를 같은 플랫폼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백신에 인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또 필리핀에서 진
[더퍼블릭=최얼 기자]한미약품이 국·영문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창립 50주년 이듬해인 202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50년 시작을 선포한 한미그룹의 의지가 담긴 행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에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혁신을 창출해 온 한미의 정신을 홈페이지에서도 구현해 보고자 했다”며 “보다 고객 친화적이면서도 과감한 혁신을 망설이지 않는 한미 특유의 독창적 기업 문화를 업무 모든 분야에 접목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측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존의 정형화된 제약회사 홈페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오리온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최대 주주에 오르면서 바이오 사업 확대에 나선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은 해외 종속회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이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총 936만3283주를 548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구체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