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주요 건설사 대부분이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보다 낮춰 잡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주택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이 아니면 굳이 뛰어들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팽배해진 것이다.주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위험 부담을 안고 성장성을 키우는 것보다 부실화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버티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위 5대 건설사 중 GS건설을 제외한 건설사들은 모두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춰잡았다.세부적으로 보면 삼성물산
[더퍼블릭=최얼 기자]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결혼도 안 하고, 애도 키워보지 않고, 가정 살림도 안 해보고 정치판에서 무위도식하니 세상 물정을 한참 모르는 헛소리를 남발한다”라며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1000만 노인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회장은 ‘무임승차로 연간 8000억원대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하철 적자의 원인을 노인의 무임승차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승객이 탔든 안 탔든 철도 운행엔 같은 전기료가 발생한다. 장애인과 어린이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철강 제품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원료탄의 가격이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으면서 철강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철강 수요 부진에 실적 부진을 앓고 있는 상황인데, 원자재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비용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철강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세운 상태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중국산 철광석 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톤당 131.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탄 지난해 10월 23일(111.55) 이후로는 17% 증가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내년 제약·바이오 산업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건설업은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7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발표한 ‘2024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맑음’, 반도체·자동차·조선·기계·디스플레이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 분야는 ‘흐림’, 건설업종은 ‘비’로 예보됐다.제약·바이오 업종은 현재 국내에서 1800여개 이상의 신약후보 물질이 개발 중이다. 기업들의 공격적 R&D(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신약후보 물질이 증가할 전망이다.반도
원자재값 인상과 부동산PF 부실 등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보릿고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몸집이 작은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침체기에 더 취약한 모습이다. 올해만 해도 시공능력평가 100위권에 안착한 몇몇 중견건설사이 재무가 악화돼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중견건설사 중 1군으로 평가받는 금호건설 역시 재무 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이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급감해 현금창출력이 떨어진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 금호건설은 지주사 금호고속의 자금 지원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진천군 인구감소 그래프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지난해 말 101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운 후 올해 들어 인구감소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이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의 5월 말 기준 진천군 주민등록인구는 8만 5천 847명으로 전월보다 45명이 늘었다.같은 기간 대부분의 충북 지자체가 인구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0.052%로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진천군은 지난 2월 –170명으로 가장 큰 감소를 보인 이후 3월, 4월 각각 –64명, -40명으로 그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17일 간부회의를 통해 정체돼 있는 인구증가세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하고 나섰다.군수직을 맡은 이후 꾸준한 인구증가를 기록해 왔던 송 군수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여겨 지난 14일 취임 7주년을 맞은 뒤 첫 간부회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달함과 동시에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올해 3월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8만 5천 842명을 기록 중이다.군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101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인구절벽 시대의 보기 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 6일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비용 증가로 인한 순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으로 12.5% 하향 조정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큰 폭 하회했다”며 “키트 재고평가손실, 대손충당금 등 1회성 비용 500억 발생, 론자 CMO 효과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전체의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시점이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43주기 추도식에서 “선배 세대의 틀린 이념 선동과 ‘가스라이팅’을 책임지고 끊어내겠다”며 386 운동권 정치인들을 때리는 발언이 나왔다.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박정희 대통령 제 43주기 추도위원회(위원장 정재호 민족중흥회장)’주도로 약 1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거행된 추도식에서는 고영주 변호사와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 김소연 변호사가 추도사를 읽어내려갔다.이날 원자력 국민연대 사무총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소연 변호사는 故박정희 대통령을 향한 편지 형태의 추도사에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뮤지컬 박정희’가 오는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구미시 강동문화예술회관 오른다. 이번 뮤지컬은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5.16혁명, 월남참전,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작년 2월 말 첫 공연인 부산 해운대 공연 이후 이미 공연 횟수만 70여회 공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효성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더불어‘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은 효성이 푸르메재단과 같이 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아홉 가족, 모두 19가족 51명이 참여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은 한 가정씩 짝을 이뤄 2박 3일간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첫날인 23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지연’에 관한 특감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 계획이 의결되면 전 정권 핵심 관련자들의 대거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감사원은 23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백신 도입 지연 등 올 하반기에 추가될 새 감사 계획들을 결정한다. 정부 관계자들은 “감사원이 ‘백신 보릿고개’라는 말까지 낳은 코로나 백신 도입 지연 사태의 원인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백신 지연 논란은 지난 2020년 12월 당시 청와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육군사관학교 이전 ‘설(說)’의 진원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그린벨트 해제 대신 다양한 국·공립 시설부지를 발굴하고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방부 소유 태릉골프장 부지활용을 직접 주문 한 것이 화근(禍根)이다. 가용면적이 149만6979㎡(약 45만평)인데 아파트를 지으면 최대 1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하여 예비역 장성단체인 성우회(星友會)가 입장문을 내고 강력하게 반대를 하였다. “태릉일대와 화랑대(육사)는 분리될 수 없는 한 몸과 같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융당국이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 이대로라면 대출 종료는 시간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앞서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증가한도가 금융당국의 ‘권고’ 한도를 넘어서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대출을 중단하는 사례가 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일 국내 주요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8조8149억원으로 7월 말보다 3조5068억원 증가했다.7월 한 달간 증가액인 6조2009억원보다 증가
토종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끌던 맘스터치가 가맹점사업자단체를 와해시키기 위해 가맹점을 상대로 계약 해지 등 갑질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맘스터치 측은 해당 가맹점이 계약 사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적법한 계약 해지라는 입장이지만, 점주를 찾아와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사측의 해명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당초 2년간 노사갈등을 지속해오던 맘스터치는 노조를 탄압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번 역시 적법한 단체를 와해시키려고 한다는 논란이 일어 과거 행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는 맘스터치 본사와 가맹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예정했던 이달 말 출시가 어려울 듯 보인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아직 EV6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출시 날이 확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번 달 출시가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EV6는 기아가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시작한 첫 전용전기차이자 야심작이며, 사전예약 첫날 2만1016대, 최종적으로 3만대가 넘게 예약이 되며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는 이달 중 EV6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예고했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폭염에 따른 전력 사용이 급증하자 문재인 정부가 중앙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낮 시간대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을 중단 또는 가동을 일부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방송한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국민의힘은 19일 “백신 보릿고개에 이은 전력 보릿고개”라고 비판했다.김연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로 최대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 또한 최절정에 이르고 있어 국민의 삶이 더욱 팍팍해질 것이 예상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김 부대변인은 “주말을 거치면서도 네 자리수의 확진자 발생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이은 노조의 파업 결의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 행위 투표에서 조합원 73.8%가 파업에 찬성했다.현대차 노조는 이미 지난달 30일 사측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중노위가 교섭상 노사 양측 견해 차이가 커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한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교섭에서 ▲임금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는 17~18일 투싼과 넥쏘 등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을 17~18일, 아반떼·베뉴를 생산하는 3공장을 18일 하루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번 현대차 생산 휴업은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 때문이다. 이러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부족은 작년말부터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5월이 차량용 반도체 보릿고개가 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점차 현실화 되는 추세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미 코로나19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미국 측과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 국민의힘은 20일 “야당의 고언에 귀를 닫고, 자신만만해 하며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던 정부여당이 아니던가”라고 지적했다.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미 지난해 말부터 국민의힘은 조속한 백신확보는 물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한미 백신 스와프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한미 백신 스와프는 백신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한 미국이 우리나라에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