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환율은 17개월 만이자 역대 네 번째로 지난 16일 장중 1,400원선에 닿았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말 종가(1,288.0원)보다 7.3% 상승했다.22일 오전 9시 1,376.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1.60을 기록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 또한 줄어드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의힘 부천지역 후보들은 27일 “민주당이 장악했던 침체기의 부천에서 벗어나 균형잡힌 정책 개발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재도약의 부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이 부천지역에서 20년간 집권했음에도 지역발전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다고 꼬집으며, 지지호소에 나선 것이다.국민의힘 김복덕(부천갑), 박성중 (부천을), 하종대 (부천병)후보는 이날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내일부터 4.10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부천시 발전방안을 시민들에게 적극 어필하겠다는 의중이다.이들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변호사 출신인 이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5일 “민주당 김기표 경기 부천을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제명된 이영선 전 후보 보다 한 수 위”라고 지적했다.이민찬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 38억원의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를 빚 37억원을 내서 갭 투기한 이영선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편드는 인권변호사’ 행세하다가 쫓겨났다”면서 “민주당 김기표 후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채널(Samsung POP)에서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장하는 쇼츠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 ‘올인왕자’ 시리즈가 130만뷰를 넘어섰다.‘올인왕자’는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세계적인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한 콘텐츠로, 2030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사실적인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특히 어린왕자의 명대사들을 투자 격언으로 패러디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고 있다. 가령, ‘넌 네가 투자한 것에 영원히 책임이 있어’, ‘만약 오전 9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우리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ETF 거래 중개가 현행법(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금지령을 내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정부가 투자자 보호와 미래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법령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류성걸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특징을 폭넓게 분석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금융업권, 상품, 채널‧서비스 등 금융소비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특징과 시장의 역동성을 추적하고자 지난해부터 정기 발간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금융소비자가 은행과 관계를 형성하고 확대하는 거래여정 과정에서의 특징을 분석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바일금융 이용이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금융업권의 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았다)’, ‘빚투(빚내서 투자)’ 등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20대가 이제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년 전(0.12%)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늘어났다는 것을 전한다.연체율이란 전체 대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를 유지하게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다.연준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한 이후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목표를 달성했다고 할 수 없다”라며 기준금리 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다른 주요 증권사와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다가 키움증권 계좌가 시세조종에 대거 악용됐다는 지적이다.미수거래란, 투자자가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만큼 돈을 내고, 나머지를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방식으로 일종의 ‘외상’ 제도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발생한 이른바 ‘SG발 주가 폭락 사태’ 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는데, 6개월 만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다른 주요 증권사와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다가 키움증권 계좌가 시세조종에 대거 악용됐다는 지적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 증거금을 속속 100%로 상향 설정했다.그런데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난 18일까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다가 거래 정지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날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데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이날 이 총재는 오전에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마친 후 가진 간담회에서 “금리가 떨어져서 비용 부담이 적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경고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집 값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자기 돈이 아니라 레버리지(대출을 받고)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에 대해 금리가 금방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년여간 ‘영끌’과 ‘빚투’로 늘어난 빚의 규모가 4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5대 은행 및 한국투자증권 등 6대 증권사의 취급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담보 및 신용대출과 주식 융자 신규취급액이 476조 9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주식을 사들이기 위한 신용 거래가 늘었다. 증권사에서 현금이나 주식을 빌려 매매하는 신용거래 취급액은 △2022년 하반기 102조 5,914억원 △2023년 7월간 151조 2,781억원으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인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 농민들이 금리가 오르자 빚더미에 않게 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2일 “문 정부 탈원전 정책의 목적이 민생을 위협하는 것이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 낸 태양광 개발 열풍은 대출 지옥에서 허덕이는 농민을 만들어 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배윤주 부대변인은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농촌 태양광’에 빚투(빚내서 투자)를 했던 농민들은 지속되는 금리상승으로 빚더미에 앉게 됐다”면서 “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농촌 태양광’이 수익원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빚투’를 했다가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연체된 금액이 올 들어 17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농협의 ‘태양광 시설 자금 대출’ 금액(누적액 기준)은 2017년 1431억원에서 2018년 5656억원, 2019년 1조3000억원, 2020년 2조2000억원, 2021년 2조7000억원으로 늘다가 지난해에는 3조2000억원까지 증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국제기구인 B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3대 경제 주체의 부채 총액은 4조5960억 달러(약 6099조원)로 집계됐다. 3개 경제 주체는 가계와 기업, 정부를 일컫는말이다. 지난 2019년 만 해도 4조 달러를 넘지 않았던 국내 부채 총액이 급증하자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3대 경제 주체 중 지난해 가계의 부채 규모는 1조 7930억 달러(약 2379조원)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13.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대출이 급증했고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빚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3대 경제 주체(가계·기업·정부)의 부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통계 기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최근 3년 새 각 경제 주체의 부채 증가율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27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BIS는 지난해 기준 한국 3대 경제 주체의 부채 총액을 집계한 결과, 4조5960억달러(약 6099조원)로 집계됐다.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조6643억 달러의 2.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부채 총액은 지난 2019년까지만 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테마주 열기로 허위 풍문이 도는 것에 대해 나도는 것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집중 점검과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8일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최근 테마주 관련 주식시장의 급등락과 관련해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차입투자)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테마주 투자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신용융자 확대는 '빚투(빚을 내서 투자)'를 부추길 수 있으므로 과열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는 게 이 원장의 요청이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자수익을 막대하게 벌어들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빚투’를 조장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 지난달 24일 기준 19조9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코스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56억원으로 2거래일 연속 10조원을 넘겼다. 코스피시장도 9조8846억원으로 집계됐다.신용거래융자는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매수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거래를 뜻한다. 즉 특정 종목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된 투자자로 보이는 경북 지역의 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수도권에서 진행된 가운데 경북 지역에서 피해자가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나, 라덕연 대표 일당의 범행이 전국 규모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아시아경제와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6일 대구·경북 일대에서 투자자를 모집한 의혹을 받는 김모씨(여)의 집에서 44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한 결과 숨진 A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사들이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에게서 올해 1분기 동안 거둔 이자 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초 금융권의 '이자 장사'에 대한 지적이 나온 후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하락했지만, 반등장에 '빚투' 수요가 늘면서 금리 인하 효과를 희석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 29개사가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얻은 이자수익은 3천60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