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 메탈가 하락 등에 따른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 수혜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인 셈이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각각 29.9%,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전분기(3382억원) 대비 각각 7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가며 여름을 맞이하는 동시에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2월에는 2024년형 신제품이 출시됐다.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사측은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약 4년 만에 첫 분기 매출 감소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2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9조3102억원으로 전년 동기(233억2900만달러)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2분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회사인 동국제강이 정년 퇴직 나이를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1년 연장했다. 고령화에 따른 제조업 구인난, 급격한 외국 인력 유입 등과 맞물려 정년 연장의 필요성이 공감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산업계 전반으로 정년 연장이 확산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달 27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정년을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올렸다. 대상자는 동국제강 1522명·동국씨엠 1000명 등으로 생산직 포함 전체 근로자 총 2522명이다.동국제강이 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삼양식품이 5년 연속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특히 미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선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해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16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사업장을 찾아 현재 가동 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 받았다. 아울러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5공장 현장을 점검했다.이 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 받고, “더 높은 목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완성차 1위 기업 도요타가 인증 조작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북미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점유율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현대차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의 자회사인 다이하쓰, 도요타자동직기 등은 최근 성능 시험 결과를 조작해 온 사실이 내부고발을 통해 드러났다.내부고발에 따르면, 다이하쓰는 일본 판매용 차종의 품질인증 테스트에서 시험용 차량과 판매용 차량을 다르게 만들어 테스트를 통과했다.이에 대해 일본
화일약품이 겹악재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일부 원료 수입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올해 GMP 위반으로 49개 제품이 영업 정지 대상에 올랐다. 또 지난 2022년 상신리 공장 화재 사고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도 반토막 났다.생산라인 부재와 주요제품들이 무더기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향후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 할 것이란 우려는 화일약품 주가 하락으로 작용했다.이에 화일약품이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나서며 향후 영업에 문제가 없다고 직접 나섰지만, 피해가 최소화된다 해도 관리 미흡 반복으로 연달아 수입 업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반도체 장비 기업에 대한 첨단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통제를 요구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탈중국 압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중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 불확실성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한국 등 동맹국의 기업도 중국에 첨단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팔지 못하도록 비슷한 수준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불과 3년 전에 의약품 임의 제조로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던 중견 제약사 바이넥스가 ‘점안제 세균검출’ 제보로 또 한 번 논란의 대상이 됐다.최근 한국방송(KBS) 보도에 따르면, 바이넥스 전 직원 A씨는 무균 상태여야 하는 점안제 생산라인에서 세균이 나왔다고 회사에 보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샘플만 가져갔을 뿐,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A씨는 폭로했다.바이넥스는 불과 3년 전에도 정해진 원료량을 지키지 않고 의약품을 만든 사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제조중지 명령과 함께 억대의 과징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26일 전남 광양에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024년 1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31일 2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월 6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광양시(당해) 또는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순수가 국산화 성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수질과 성능 검증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수자원공사는 초순수 국산화에 성공했다. 경북 구미 소재의 SK실트론 2공장에서 오는 8월 초순수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초순수는 물을 구성하는 수소와 산소만 남기고 무기질과 박테리아 등을 모두 제거한 물을 의미한다. 반도체 웨이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환경부에 따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경기권역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최소 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밝힘과 동시에, 안정적 전기공급을 위해 원자력발전의 확대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요약하자면 반도체 공장 설립→전기‧용수 관련 인프라 건설→협력업체 동반 투자 등의 순순환 과정으로 수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며, 이와 더불어 반도체 생산라인을 운영할 전
대원제약 의약품들이 잇따라 품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포타갤현탁액 제품에서 미생물 한도 초과 등이 적발됨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약 4개월 제조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로수탄젯정’ 제품이, 5월에는 콜대원키즈펜시럽 제품 제조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돼 식약처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오너 3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경영이 본격화된 후 대원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덩치를 불리는 동안 본업인 의약품 제조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이에 외형 성장만을 쫒다가 소비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전라남도 광양에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전라남도 광양시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타입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펜트하우스(PH)인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로 주로 선호도 높은 중형 타입이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했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공적으로 개발 중인 KF-21 차세대 전투기와 산업부 R&D와 연계해 고객 맞춤형 성능개량을 진행하며 K-방산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FA-50 경전투기를 전시한다.또한, 산업부 R&D 예산을 투입해 기술 획득 및 전용 생산라인 구축한 소형무장헬기(LAH)의 메인로터 블레이드와 산업부 과제로 진행 중인 수리온의 메인기어박스(MGB)를 공개한다.국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올해 경북 구미시의 10대 뉴스 1위로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가 선정됐다.구미시는 지난 7월 전국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구민시민들이 올해 10대 뉴스 1위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선정할 만큼, 구미경제 재도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일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내년 총선과 맞물려 중앙정부 및 여당과 구미시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등 힘 있는 정치인이 당선돼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안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공장의 배터리 생산을 축소하고, 일부 직원에 대해선 휴직 조치를 하기로 했다.14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SKBA의 조 가이 콜리어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춰 인력과 생산라인을 재조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상 인원 규모와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조지아주 공장은 SK온이 지난해부터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22GWh 규모로 운영 중인 단독 배터리 공장이다. 포드와 폴스크바겐 전기
최근 하림의 ‘벌레 생닭’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하림이 판매한 생닭에서 다량의 벌레가 발견돼 위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후폭풍을 몰고 온 것이다.처음엔 흔한 식품 이물질 사고로 보였던 하림의 벌레 생닭 사건은 김 회장의 해명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감을 키워 전반적인 그룹 이슈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김 회장의 이러한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직접 현장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공공부처가 대기업을 향해 현장조사를 벌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인 풍기산업의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가 지역 경제계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해당 현장은 물론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의 1,2,3 공장 생산라인도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부품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8일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은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버스와 군수차량을 생산하는 하남공장을 제외하고 1,2,3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이는 광주 북구 소재 기아 1차 협력업체인 풍기산업 광주공장 노동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