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OTT)서비스 1위인 넷플릭스와 구글 유튜브가 최근 구독 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수익성 확대에 나섰음에도 법인세를 적게 내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넷플릭스의 경우 국세청이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비해 법인세가 적다는 점을 들어 세금을 추징했지만,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 823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낸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와 박성중 국민의힘 부천을 후보 간 치열한 공방전이 연출되고 있다.박성중 후보는 김기표 후보가 과거 의뢰인에게 전관예우를 내세우며 수임료를 현금으로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김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반박한데 이어, 박 후보의 세금 탈루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을 시도했다.그러자 박성중 후보는 의뢰인에 대한 김기표 후보의 2차 가해를 폭로하며 재역공을 가했다.이런 가운데 김기표 후보의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땅 짬짜미 거래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수도권에서 약 15%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도 이종섭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을 야당과 함께 들고 나와 정부 탓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여권 지지층에서도 민심이 흉흉하다. 하지만, 분석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통해 발표한 3월 2주차 여론조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최근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그 배경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무조사의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간 이슈였던 김용빈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등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선이 불거지고 있다.11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경우 조사에 착수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자담배 액상 수입업체가 연초 잎이 아닌 줄기에서 니코틴을 추출해 법적으로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담뱃세를 피해왔지만, 부담금을 물리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 6부는(재판장 이주영) 지난해 11월 전자담배 수입업체 A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국민건강증진부담금 250여억원의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정부가 금연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담배 판매 사업자들에게 징수하는 부담금이다. 니코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범정부 태스크 포스(TF)가 불법 사금융 조사에 나선다. 국세청과 검찰, 경찰, 금감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불법사금융 TF는 이런 사례 처럼 법정 이자율 이상의 과도한 대출 수수료를 뜯어가거나, 협박·폭력을 동원해 추심하는 등 불법 사금융 행위 총 179건에 대해 2차 전국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불법 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국세청은 간담회 직후 자체 TF 구성해 1차 조사를 벌여 431억원을 추징·징수했다.취업준비생 등
코스닥 상장사 경동제약에서 잇따른 의약품 회수조치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새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회수조치에 나서면서 회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지난해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조치 명령은 경동제약 실적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특히 국세청으로부터 300억원대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고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경동제약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논란의 불을 지피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세청이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아울러 경기 부진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자들은 부가가치세·법인세·소득세 등의 납부 기한을 동시에 연장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지난 13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우선 국세청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상대로 세목별 납부 기한 직권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부가가치세 납기가 2개월 직권 연장되는 사업자는 법인세와 소득세 납기도 3개월 연장된다. 일시적인 체납
국내 종합식품회사 사조그룹이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계열사에 대한 사조산업의 지분확보가 계속되면서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와 소액주주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그룹 계열사 간 상호 지분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단순 지배력 강화를 넘어 3%룰을 무력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앞서 사조그룹은 주주행동을 마주하면서 감사위원(사외이사) 선임과 계열사 합병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배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주주가치 제고 외면하나…3%룰 무력화 지속[더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코로나19 이후 유례없이 상승하면서 세무조사로 추징한 증여세 탈루세액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과세당국이 2022년 귀속분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한 증여세액은 전년(1235억원)보다 816억원(66.1%) 늘어난 2051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2018년 귀속분(198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10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이 같은 ‘증여’를 살펴보면 부모와 자식 간 증여가 매년 전체 증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해 3537건, 101억 9000만 원 탈루·은닉 세원을 추징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97개 법인을 조사했으며,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과 자경농민 감면 사후조사 등 기획 세무조사 했다.세목별로는 취득세 69억 3000만 원, 지방소득세 18억 1000만 원, 주민세 4300만 원, 재산세 7400만 원, 기타 지방세 13억 3300만 원을 추징했다.주요 사례는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 감면 사후조사에서 해당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은(건축공사 미착공, 임대 등 타용도 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TYM이 고령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속도를 낸다.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 구, 동양물산기업)은 '2023 충북 노인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TYM은 올해 충북도가 선정한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20개사에 포함돼 청원타올㈜, 동일유리㈜ 등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 현실을 감안하고, 매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힘쓴 노력의 결실이라는 게 진천공장 담당자의 설명이다.필터사업본부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세청이 경동건설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간 거래 과정에서 부당 거래나 탈세가 있었는지를 중점으로 들여다보기 위한 목적이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지난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0월부터 부산 연제구 소재 경동건설과 경동소재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주로 기업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부서다. 통상 4~5년에 한 번씩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개명 후 정유연)씨가 최근 강진구 전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뉴탐사’에 출연한 게 압박과 협박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한 녹취는 ‘낚시’였다고도 했다.정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제가 왜 뉴탐사에 나갔냐, 송영길을 왜 접촉했냐에 관한 해명을 위해 이 글을 쓴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교시절부터 자신을 도와준 한 부부가 강성 민주당 지지자로부터 돈을 빌려왔다가 채무상환을 이유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이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아이폰 제조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27일(현지시간) 대만 CNA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당한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 500억 대만달러(약 2조555억원)를 투자해 아이폰 제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폭스콘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대만 증권거래소에 공지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 생산 공장 확장을 위해서라는 예상이다.그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일시멘트가 최근 조사4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현재 허기호 회장과 회사 임원 등이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조사와 관련성을 결부짓는 시선이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주가조작 논란은 한일시멘트에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사법리스크’다. 이는 지난 2020년, 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한일시멘트와 HLK홀딩스의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고, 허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국세청에 철저한 세무조사와 범죄수익 환수, 사채업자에 제공된 자산의 국고 귀속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이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국세청"이라며 "이런 불법 사채놀이를 하는 그런 사람들 뒤에는 더 큰 손이 있고, 그 뒤에는 더 큰 손이 있다. 이것을 단계적으로 추적해 나가서 이 돈을 다 뺏으라"고 엄중한 입장을 냈다.윤 대통령은 "국세청은 영장 없이도 우리가 세원을 적발하고, 추징을 하기 위해서 조사를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이를 위해 ‘고용선도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본사(주영업장, 주공장)를 두고,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등이다. 모집 기준은 최근 1년간(2022년 10월 ~ 2023년 9월) 고용보험가입인원 기준 고용증가 인원 5명 이상 또는 상시 고용증가율 5% 이상이어야 한다.단, 금융기관과 거래를 할 수 없는 기업, 국세·지방세 체납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5일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정조준했다.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지난 6월 16일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교육부가 사교육 카르텔을 정조준하면서 학원 등 허위광고 단속에 나섰으며, 곧이어 메가스터디 등 대형 학원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됐다.국세청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와 서울 강남구 시대인재, 종로학원, 서초구 유웨이 본사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 조사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1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6일 업계 및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국세청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열사와의 부당 거래를 통해 세금을 회피했다고 판단, 법인세 10억원을 부과한 것으로 파악됐다.HDC현대산업개발이 계열사이자 그룹 내 공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사업체인 HDC랩스와 거래하면서 시장 가격 보다 평균 24% 비싸게 대금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과다 처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