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불참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항공과 매각 주관사인 UBS 등이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3곳의 LCC들이 참여했다.당초 가장 인수 유력후보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본입찰 불참의사를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항공 측은 “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증평군은 오는 6월 21일까지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재난 또는 사고 발생 우려 안전취약시설이다. 교통시설 4개소, 어린이이용시설 5개소, 숙박시설 9개소, 다중이용시설 13개소 등 총 9개 분야 68개소를 점검한다.군은 시설유형별 안전점검가이드를 활용해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육안으로 점검하기 어려운 시설은 드론·열화상카메라 장비를 활용해 점검한다.군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포시는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김포경찰서와 함께 2024년도 상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은 마산동 솔터체육공원 2주차장에서 관내 통학 버스를 운영하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시설, 유치원, 학원 등의 차량 48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구체적으로는 통학버스 신고여부, 종합보험 가입여부, 교통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현장점검표 작성 후 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정 후보가 경기도의원 시절 유치원 교사를 향해 수년간 교육청 감사를 받게하는 등 ‘갑질’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일산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은 김영환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지난 3일자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김영환 후보는 2015년 3월 경기 고양시의 한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5세 자녀가 ‘바깥놀이 수업(놀이터, 꽃밭 등 체험수업)’에서 고의 배제됐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해 유치원 교사 A씨가 경기도교육청 감사를 받도록 했다고 한다.김영환 후보의 이 같은 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정 후보가 경기도의원 시절 유치원 교사를 향해 수년간 교육청 감사를 받게하는 등 ‘갑질’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4일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지난 3일자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김영환 후보는 2015년 3월 경기 고양시의 한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5세 자녀가 ‘바깥놀이 수업(놀이터, 꽃밭 등 체험수업)’에서 고의 배제됐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해 유치원 교사 A씨가 경기도교육청 감사를 받도록 했다고 한다.김영환 후보의 이 같은 조치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애플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정부와 시장의 규제에 따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배짱장사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EU가 DMA 위반 조사를 시작한 이후 아이폰에 제3자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했다. 애플은 현재까지도 아이폰은 자체 앱스토어에서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아울러 애플 앱스토어 내 결제시스템을 통해 부과해 온 수수료를 최대 3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인앱결제를 활용하는 경우 수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19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이 군수는 미암시화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 및 산사태취약지역(증평읍 미암리 산141-1)을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했다.미암시화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증평읍 미암리 1041번지 일원 증평일반산업단지 내 붕괴 이력이 있는 사면 A=6000㎡에 대해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돼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절토부 안전관리 및 근무 인력 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고 불리는 한양아파트가 다시 시공사 선정에 다시 나선다. 이곳은 앞서 서울시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 법률 위반 사항을 지적하며 시정조치를 명령해 사업이 5개월 간 지연된 바 있다. 수주전이 재개됨에 따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경쟁도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시공사 선정·계약체결과 시공사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이 안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포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19~23일 총 5일간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빙기 점검계획에 따라 시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주변 지반 이상 유무, 비탈면 붕괴 이상, 주변 배수로 상태 등 ‘해빙기 건설공사 등 안전점검표’를 기준으로 점검했다.또한 발견한 지적사항에 대해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했으며, 추가적인 보완 사항은 건축관계자에게 시정명령 등을 통해 보완조치 할 예정이다.시 담당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건축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유럽연합에서 조건부로 승인됐다. 이로써 초대형국적항공사(메가 캐리어) 탄생을 위한 기업결합은 미국의 승인만 남겨놓게 됐다. EU 경쟁 당국인 EU집행위원회(EC)는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조건부 승인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부문 분리 매각, 양사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포시는 민족 명절 설을 앞두고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8일까지 대형유통마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제수용(소·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 즉석조리식품, 돔류 등)과 선물용(갈비세트, 한과, 인삼, 굴비(조기), 건강식품 등) 등 설 명절 다소비 품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원산지 표시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치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게되면서 두 항공사의 인수·통합 작업은 EU와 미국만 남게 됐다. EU 경쟁당국의 승인도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관건은 미국 경쟁당국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얻어냈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앞서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으로 한-일 노선에서 시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백억대 과징금 처분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에는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유럽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 등과 관련해 내부 경영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법무법인을 통해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포렌식 동의서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업무에 배제될 수 있다는 등 강압적인 요소가 있었다는 노조의 주장이 나왔다.법조계에선 경영정보 유출 등으로 포렌식 조사를 받는 경우가 아주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동의서 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이 우여곡절 끝에 EU 경쟁당국의 심사 문턱을 넘겼으나, 최종 합병을 이룩하려면 마지막 고비가 남아있다.현재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가 남아있는 데, 이 중 미국은 EU 만큼 심사를 까다롭게 보는 것으로 유명해 대한항공이 이 문턱을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CNA 등 복수의 외신은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EU는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마, 인천~바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3년 넘게 지속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재탄력을 받고 있다. 그간 독과점 여부를 까다롭게 심사해온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15일 로이터 통신은 지난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반독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포시는 고촌읍 신곡리에 399세대 규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고도제한 초과 관련한 주택단지 사용승인 불가 사안에 대해, 시공사의 세부 보상계획 이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11일 밝혔다.시는 당장 오는 12일부터 사용승인 불가로 인해 발이 묶인 시민들에 대해, 시공사로부터 제시받은 이사계약 위약금 보상, 이사짐 보관 비용, 임시 숙박 이용금액 지원 등 보상이행에 대해 철저하게 감독할 계획이다.또한 당초 시에서 2020년 3월 사업계획 승인시부터 한국공항공사측으로부터 제한 높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 '양사 결합에 따른 노선 독점 우려 해소' 가능성 판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양사 합병도 속도가 붙는 분위기가 감지된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양사 결합에 따라 유럽 노선 운수권 등을 이관받을 것으로 알려진 티웨이항공에 대한 ‘정보 요청(RFI)’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RFI는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이나 법인에 특정한 정보를 기한 내에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EU 집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라면과 화장품, 전자기기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소비자 결제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은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가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벌칙 조항을 적용해 스타일브이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스타일브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해 라면과 화장품, 전자기기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대금을 지급한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하지 않았다. 또 청약 철회에 따른 대금환급 및 소비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항공업계의 키워드는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부활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슈를 꼽을 수 있다.몇년 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교통이 멈춘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운항으로 들어가면서, 항공업계의 분위기는 되살아났다.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놀리며 수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중이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LCC업체들은 오랜 적자터널을 벗어나 올해 모두 흑자 개선에 성공했다. 반면 FSC는 코로나19 당시 버팀목이 된 화물 사업의 부진으로 매분
대원제약 의약품들이 잇따라 품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포타갤현탁액 제품에서 미생물 한도 초과 등이 적발됨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약 4개월 제조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로수탄젯정’ 제품이, 5월에는 콜대원키즈펜시럽 제품 제조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돼 식약처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오너 3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경영이 본격화된 후 대원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덩치를 불리는 동안 본업인 의약품 제조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이에 외형 성장만을 쫒다가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