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이들은 출혈 경쟁을 피하려고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판매장려금을 통해 번호이동 시장에서 담합한 의혹을 받고 있다.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거래량, 거래조건 등에 따른 자사 할인율을 높이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판매장려금 담합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과징금 수위 등에 대한 통신업계의 우려가 나온다.이통 3사는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정한 판매장려금 기준을 따랐다는 입장이지만, 공정위는 이통3사가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영업실적을 공유한 것을 문제삼고 있어 부처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이통 3사가 30분 단위로 번호이동 추이를 집계하고 이 정보를 공유해 판매장려금을 실시간으로 확대·축소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점유율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 관련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심의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개한 제품 세부 사양과 관련해 ‘최적화’라는 표현이 표시광고법 상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막바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연내 심사보고서를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논란의 중심에 있는 GOS는 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콜 몰아주기’ 의혹 행위와 우티, 타다 등 경쟁사 가맹택시로 가는 배차 콜을 차단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대 3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30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보고, 빠른 시일 내로 최종 의결기구인 전원회의를 개최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공정위가 검찰의 공소장격인 심사보고서에 담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과징금 규모는 200억에서 최대 350억원으로 알려졌다.앞서 카카오모빌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을 일명 ‘짬짜미’했다는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나섰다.‘짬짜미’란, 남들 모르게 일부 사람이나 기관, 조직, 기업이 자기들끼리 하는 약속이나 합의를 의미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의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이번 심사보고서에는 이들 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거래조건을 짬짜미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주요 의대 합격자 절반을 배출했다고 근거 없이 광고하거나 주관적 조사를 들어 성적 향상도 1위라고 허위·과장 광고로 수험생을 기만한 메가스터디 등 9곳의 대형입시학원 출판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80일 동안 이어진 사교육 시장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 조사 결과, 총 19개 위법 사항을 적발해 홈페이지 등 공표명령 등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18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들은 교재 집필진의 경력을 허위로 표시·광고하거나 수강생 수, 합격자 수, 성적향상도 등 학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납품업체들에 올리브영 매장에서만 행사를 진행하도록 강요하고, ‘정보처리비’ 등을 부당 수취한 혐의를 받는 CJ올리브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고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공정위는 행사 독점을 강요하고 납품가격을 환원하지 않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CJ올리브영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다만, 올리브영의 EB(Exclusive Brand) 정책이 경쟁 상대였던 랄라블라와 롭스 등에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는지 판단은 유보했다고 공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현대건설에 조사관을 보내 복정역세권 개발 사업 공모 및 컨소시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을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22만㎡ 규모 토지 3필지를 개발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이 곳은 강남권의 '마지막 황금땅'으로 불렸던만큼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였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CJ올리브영의 ‘갑질’ 의혹을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전현직 대표와 법인 검찰 고발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온라인 경제 매체 조선비즈에 따르면, 공정위의 ‘CJ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는 전현직 대표와 법인을 모두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이다. 심사관 의견은 검찰의 구형과 비슷한 것으로 이달 열리는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 여부 및 수위가 최종 결정된다.공정위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마트나 정육점에 포장육을 납품하는 돼지고기 가공 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한 정황이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일 수도권 소재 육가공업체와 관련 협회 등 5곳에 조사관을 보내 돼지고기 납품·유통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들은 축산 농가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한 뒤 표장육 형태로 가공해 대형마트나 정육점 등에 납품하는 업체다.이들 업체는 해당 과정에서 사전 모의를 통해 납품 가격을 정한 미리 짜고 정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공정위는 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진 대형 업체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자사 가맹 택시에 대한 ‘콜(승객 호출) 몰아주기’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던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에는 ‘콜 차단’ 혐의로 다시 공정위 심판정에 서게 된 가운데, 결국 카카오택시가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선다.앞서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를 진행하고 있어 카카오모빌리티가 결국 카카오택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수협중앙회가 미국 최대 상업·업무지구인 뉴욕 맨해튼 소재 타임스퀘어 광장 중심부에 있는 호텔 복합 빌딩에 투자를 했으나 단 한 푼의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타임스퀘어 빌딩 투자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월 수협중앙회는 뉴욕 맨해튼 소재 타임스퀘어 광장 중심부에 있는 호텔 복합 빌딩에 대한 중순위 대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투자기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을 중대 위법 행위로 판단해 최대 6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릴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유의동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가 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걸로 나타났다.또 올리브영이 공정위 조사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2차 조정사유 또한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치솟는 소주·맥주 가격의 원인을 찾기 위해 소매점, 음식점 등에 주류를 공급하는 도매업계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이 담합을 통해 주류 납품 가격을 통제하거나 거래처 확보 경쟁을 제한해 나눠 먹기식으로 경쟁을 제한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초 맥주 및 소주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수도권 지역 주류 도매업 협회 4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이들이 사전 담합을 통해 음식점·주점 등 소매업체에 납품하는 주류 가격의 하한선을 정하거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대입 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없는 학원 교재 집필진이 수능 출제 위원인 것처럼 내세워 홍보하고, 대학 합격생 수를 부풀리는 등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은 9개 사교육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메가스터디·시대인재 등 대형 입시학원과 상상국어평가연구소·이감 등 수능 모의고사 출판 업체가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전날 부당광고 등에 대한 사건 진행 상황을 공개하면서, 사교육 업체 9곳이 19개 법 위반 혐의를 확인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 공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CJ의 자회사 CJ올리브영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납품업체 갑질 논란 및 의혹과 관련해 58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2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해 5월부터 올리브영을 조사해 온 결과, 올리브영이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를 상대로 독점 거래를 강요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했다.가 보도한 공정위의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같은 상품을)다른 유통채널에 납품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은 약정서를 특정 협력업체에 제시했고, 이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관련해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에 화물기를 내주는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 당국의 화물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이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티웨이항공에 B747 및 B777 등 화물기 제공 및 관련 사업 진출을 제안했다. 다만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지만 문서 교환 등 정식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고 했다.티웨이항공은 여객기 하부의 화물칸을 활용한 ‘밸리카고’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전용 화물기가 없는 상태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평소와 같은 가격에 강의료를 받으면서 ‘지금 결제해야 할인된 가격을 적용받는다’ 등 허위로 거짓 광고한 인터넷강의 업체인 에듀윌과 공단기 등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공무원 시험 준비용 인터넷 강의 등을 판매하는 에듀윌과 공단기에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각 발송했다.이들 업체는 ‘오늘만 이 가격’, ‘오늘만 이 구성’, ‘지금 결제해야 할인된 가격을 적용 받는다’ 등의 문구로 세일 혜택이 곧 마감될 것처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전국 780여개 도시락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솥이 점포 인테리어 비용을 점주에게 떠넘겼다가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다만 한솥은 자진 시정을 통해 가맹분야 최초 동의의결 절차를 밟게 됐다. 최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4월, 6월 두 차례의 소회의를 거쳐 한솥이 제출한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원상회복, 소비자나 거래상대방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이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덩달아 초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합병 후 양사 LCC간 통합이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합병 작업 지연 여파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신규 운수권 배정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사 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EU 집행위는 심사를 올해 7월 5일로 개시하기로 했다. 그러다 충분한 심사기한 확보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