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폭을 아직 만회하지는 못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동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점도 타격을 줬다.18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톱5 기업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은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약 126조원)에 그쳤다.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을 영향을 받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9천원에서 10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과 이를 위한 테스트 승인 등에 대한 논란이 불필요하고, 삼성전자가 주 고객인 AMD에 HBM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일 채 연구원은 "HBM3(4세대 HBM)까지 8단 제품만 사용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HBM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D램 시장 매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20%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8일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은 2022년 800억달러(약 106조8000억원)에서 2023년 518억달러로 감소했다가, 2024년 말 기준 842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D램 가운데 HBM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같은 기간 2.6%에서 20.1%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트렌드포스는 “HBM의 높은 평균 판매 단가(ASP)와 수익성 덕분에 메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대만 TSMC가 일본에 첨단 패키징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에 1공장을 준공했는데, 생산 설비에 더해 패키징 기술 도입까지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18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일본에서 첨단 패키징 역량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건은 심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잠재적인 투자 규모나 일정에 대한 결정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로이터는 TSMC가 일본에 자사의 ‘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점유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기로 한 만큼, 파운드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본 것이다.인텔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파운드리 전략을 발표하는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개최하고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인텔은 올해 연말부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저는 (일부 경기 지역이)서울권으로 편입되는 메가시티 논의와 경기도 시민들의 생활 편익을 위해 경기도를 분할해야 한다는 것에 둘 다 공감한다”고 말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진행된 ‘함께하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현장감담회에서 지난해 말 활동을 마무리한 당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재가동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와 같이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메가시티론만이 아닌 경기도와 서울 생활권을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재편하는 T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 등 업황 악화로 2년 만에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인텔에 내줬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인기에 힘입어 사상 첫 5위권에 진입했다.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총 487억 달러(약 65조2700억원)으로, 399억 달러(53조4800억원)를 기록한 삼성전자로부터 1위 자리를 탈환했다.인텔은 지난해 성장률이 전년 대비 16.7%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성장률이 더욱 많이 감소하면서 선두에 올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순수가 국산화 성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수질과 성능 검증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수자원공사는 초순수 국산화에 성공했다. 경북 구미 소재의 SK실트론 2공장에서 오는 8월 초순수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초순수는 물을 구성하는 수소와 산소만 남기고 무기질과 박테리아 등을 모두 제거한 물을 의미한다. 반도체 웨이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환경부에 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대중국 출하 계획을 취소했다. 이번 취소는 새로운 수출 제재 발효 전 유예기간에 나온 것으로 미국의 대중 수출 제재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SML이 첨단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금지가 발효를 몇 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요청으로 일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의 중국 출하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인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업체 ASML이 독점 생산하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탈당을 선언하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탄핵의 상처를 겪은 당원들에게 어떻게든 승리의 기쁨을 안겨야 하는 당위적 목표 속에서 때로는 대선 후보를 강하게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며 “좋았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불편하셨던 당원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류더인 회장(마크 리우)이 내년에 사임한다. 모리스 창 창업자로부터 넘겨 받았던 류더인 2대 회장이 물러나고 현재 대표이사를 담당하고 있는 웨이저자 CEO가 회장직을 이어 받는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TSMC가 이날 성명을 내고 리우 회장의 퇴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TSMC 이사회는 내년 6월 차기 회장 선임 투표를 진행하는데, 리우 회장의 불출마에 따라 현 최고경영자(CEO)인 웨이저자 부회장을 후임으로 추천했다.리우 회장과 웨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기술을 연구하는 시설을 국내에 짓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피터 베닝크 ASML 회장과 함께 네덜란드 남동부 벨트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ASML 간 2건의 MOU와 양국 정부 간 반도체 협력 MOU 1건이 각각 체결됐다고 박준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진행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ASML본사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함께 방문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ASML은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개발(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SML이 제조 시설이 없는 해외에 R&D 센터를 짓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13일 다수 언론보도 및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적은 있지만,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1일 3박5일간 국빈방문을 위해 네덜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7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1호기에 탑승했다.윤 대통령은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 방문 등 일정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으로, 1961년 양국 수교 이래 최초의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11일 오후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12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올해 경북 구미시의 10대 뉴스 1위로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가 선정됐다.구미시는 지난 7월 전국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구민시민들이 올해 10대 뉴스 1위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선정할 만큼, 구미경제 재도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일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내년 총선과 맞물려 중앙정부 및 여당과 구미시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등 힘 있는 정치인이 당선돼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침체기가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주요 메모리 반도체 중 하나인 D램의 시장 매출이 전분기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총 134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8% 증가했다. 시장 매출 규모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구매자들이 활발히 조달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4분기 공급업체들의 가격 인상 의지가 확보해 D램 고정거래가격이 약 13~18% 상승할 것으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4년 전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자 자체 ‘통신칩(모뎀)’ 개발에 나선 애플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퀄컴과 공급계약을 연장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국제표준기술까지 확보하며 이 분야에서 애플을 앞서고 있다.30일 국내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퀄컴과 5G 모뎀칩 공급 3년 계약을 맺었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 스마트폰 모뎀 사업을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에 인수하며 자체 통신용 칩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다시 한번 퀄컴에 의존하게 됐다고 통신사는 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첨단 패키징 공장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0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주 주지사는 전날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한 대만과 미국의 공급망 파트너 포럼에 참석한 후 첨단 패키징 공장 추가 건설에 대해 밝혔다.홉스 주지사는 TSMC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 첨단 패키징 공장 추가 건설에 대해 밝혔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인텔이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1.8나노(nm·10억분의 1m) 반도체 웨이퍼 시제품을 깜짝 공개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1.8나노 반도체 웨이퍼 시제품을 공개했다.겔싱어 인텔 CEO는 이날 “인텔이 제시했던 4년 내 5단계 공정 도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라면서 “해당 반도체는 내년 1분기에 생산 시설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겔싱어 CE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