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말해 막말 문제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를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두둔하고 나서 또다시 논란이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 TV’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그런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이에 이화여대는 2일 입장문을 통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롯한 좌파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 단 875원이면 합리적’ 발언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민주당의 선전‧선동에 의해 촉발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MBC 내 비(非)민노총 계열인 제3노동조합은 26일자 성명에서 “민주당이 포문을 열고, 오마이뉴스와 한겨레신문이 그대로 받아 기사화한 온라인 뉴스와 JTBC 유튜브가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내용을 MBC 임모 기자가 받아 리포트하면서 사회적 어젠다로 띄운 것”이라 지적하면서 “일방적으로 윤석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프씨의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의 A 전 이사와 에스에프씨의 실 소유주로 지목된 B씨 등 2명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7~2018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2018년 초 에스에프씨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 2000원대였던 에스에프씨 주가가 두 달 새 4배가량 폭등하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 동구 지역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의 현역 의원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윤창현 후보(대전 동구)를 전략공천 하면서 컷오프 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이달 초 당의 결정에 승복한 이후 후보를 지지하며 나서기도 했다. 반면에 이 지역 민주당 후보는 아직도 내홍을 겪는 모양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대전 동구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함께 공천 경쟁을 벌였던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윤창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윤 후보는 이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사업 규모만 7조 800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프로젝트의 수주전이 소송전으로 번져가는 등 경쟁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KDDX 수주전의 입찰 일정은 올 하반기로, 국내 특수선 양강 구도를 구성하고 있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맞붙는다.이 사업은 산업 경기 침체국면에서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수주 대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모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그러나 경쟁사 간 관계는 껄끄러운 상태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측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
최근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첫 자율협약 위반사를 지정했다. 협회는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인 스카이블루에셋이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 방지’ 조항을 어겼다며 자율협약 위반 ‘1호’ 결정을 내렸다.협회의 결정에 스카이블루에셋은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취하 결정을 내리긴 했으나, 협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스카이블루에셋이 대리점협회의 이번 결정 배후에 삼성생명이 있다고 지목한 것이다. 현재 스카이블루에셋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정공방을 기다리는 상황이다.이번
화일약품이 겹악재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일부 원료 수입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올해 GMP 위반으로 49개 제품이 영업 정지 대상에 올랐다. 또 지난 2022년 상신리 공장 화재 사고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도 반토막 났다.생산라인 부재와 주요제품들이 무더기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향후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 할 것이란 우려는 화일약품 주가 하락으로 작용했다.이에 화일약품이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나서며 향후 영업에 문제가 없다고 직접 나섰지만, 피해가 최소화된다 해도 관리 미흡 반복으로 연달아 수입 업무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6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의회 의정활동비 인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충북시민사회단체는 성명에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충북, 충남, 경기, 전북, 강원도의회는 현행 15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최대치인 200만 원으로 인상하려 하고 있다”면서 “한국지방연구원 2021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13% 응답자만 만족한다고 했고, 38.5% 응답자는 불만족 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문성부족, 부패·도덕성 부족으로 불만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불과 3년 전에 의약품 임의 제조로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던 중견 제약사 바이넥스가 ‘점안제 세균검출’ 제보로 또 한 번 논란의 대상이 됐다.최근 한국방송(KBS) 보도에 따르면, 바이넥스 전 직원 A씨는 무균 상태여야 하는 점안제 생산라인에서 세균이 나왔다고 회사에 보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샘플만 가져갔을 뿐,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A씨는 폭로했다.바이넥스는 불과 3년 전에도 정해진 원료량을 지키지 않고 의약품을 만든 사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제조중지 명령과 함께 억대의 과징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법원이 대형조선사인 A사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과징금 208억 중 4억 원 가량만 인정한 판결에 대해 시민단체는 전형적인 ‘대기업 봐주기’라고 비판했다.15일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법원은 갑질 불공정 행위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매우 형식적인 법논리를 앞세워 무단 4억원의 과징금만 인정했다”며 “죄는 있지만 벌은 없다? 과연 누가 이 판결을 납득할 수 있을까”고 주장했다.참여연대 및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07개 사내 하도급 업체에게 4만85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표직 사퇴에 이어 통합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탈당’ 하겠다는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비명계 의원 중 1명인 이원욱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지난해 12월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두 건의 표결에 모두 불참했다.민주당 의원 중 두 법안 표결에 모두 불참한 건 이 의원이 유일하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가 2023년 언론계 10대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언총은 이날 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총 10가지 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다음은 이날 언총이 10대뉴스를 선정한 내용의 보도자료 전문이다.[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보도자료]언총 '2023년 언론계 10대 뉴스' 선정…"조작과 적반하장(賊反荷杖)" - 2023년에도 이념 논쟁, 정치적 목적 등의 이유로 허위·조작 뉴스 확산- 가장 공정하고 투
DGB금융이 대구은행 불법계좌 개설 파문에 이어 김태오 회장의 사법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이 같은 겹악재 속,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관심이 쏠린다. 지주 회장 개인의 사법 리스크가 시중은행 전환 심사에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이나, 업계에선 시중은행 전환보다 내부 정돈이 먼저가 아니겠냐는 반응이 나온다.당초 대구은행은 올해 9월 인가 신청서를 내고 연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올해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인가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김태오 회장은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경기도청 7급 공무원으로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법인카드 불법 사용 의혹과 불법 의전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조명현씨가 지난달 7일 책을 출간한 데 이어 최근 조선비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책인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 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공동 주최로 열렸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 수석부대표, 장 청년 최고위원, 이인선 원내부대표가 축사를 하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조선비즈와의 인터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상욱, 이하 예결특위)를 개최하고 12월 11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7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하며, 2023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금번 각 상임위원회에서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사하였으며 운영위원회 3건, 행정재무위원회 9건, 미래복지위원회 7건, 도시교통위원회 9건의 안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메가MGC커피(메가커피)에서 일했던 임직원들의 비리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메가커피 측은 “개인의 일탈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 메가커피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메가커피에서 근무했던 임직원들의 비리 혐의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메가커피 전(前) 직원 A씨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를 납품업체들로부터 상납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리베이트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10억원 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경기도 한 지역 축산농협 남성 조합원들이 해외 연수에서 유흥주점 여성 직원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MBC는 [단독] 태국서 단체로 유흥주점 찾은 축협 대의원들‥"해외연수 중 일탈"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해당 보도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관광버스 앞 유리창에 모 '축산농협'이라는 안내 표지가 붙어있고 이 버스에서 한국인 중년 남성들이 줄 지어 내린다. 영상 속 시기는 지난 6월, 장소는 태국의 휴양 도시인 파타야라고 한다.차에서 내린 이들은 유흥주점으로 향했고, 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노조가 지하철 총파업을 선언해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노조와의 지속적인 교류에도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경고파업까지 진행된 탓이다.노조는 일손 부족의 우려를 명분으로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3년 연속 적자인데다, 일부 노조 간부들이 타임오프 제도를 악용해 일하지 않고도 월급을 타가는 등 그간 불법 행위를 저질렀던 것을 감안하면 파업의 명분은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파업이 현실화되면 교통길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한 직원이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거액의 대출계약서를 작성해 거래 업체에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은 직원 A씨가 지난 6월 미국 바이오연료시설 개발업체인 라이즈리뉴어블스와의 2억1천만달러(약 2천754억원) 규모 대출계약서를 작성해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제공한 사실을 자체 감사로 적발했다.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조사를 거쳐 해당 직원을 해고한 뒤 검찰에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발했다.관련해 한국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DGB금융지주의 대구은행이 최근 불법계좌 개설 관련 논란이 된 가운데, 시중은행 전환에 다시 속도를 낼 지 업권의 관심이 쏠린다.앞서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증권계좌 무단 개설 사태의 긴급 검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천662건을 부당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다.불법계좌 개설 파문이 일기 전, 업계에서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예비인가 절차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은행업 인가 지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