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정인봉 변호사는 지난 5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종로 후보가 미국 유학시절 거주했던 주택과 관련해 "권양숙씨가 뇌물로 받았다는 돈으로 노정연씨가 산 그 집은 현재 누구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가"라고 직격했다.정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공직선거에 나선 곽 후보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변호사는 곽 후보의 부인인 노정연씨가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지난 2013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곽 후보가 쓴 책에도 그 집에 살았다는 사실은 명백하게 나와 있다"며 "결국 노무현 대통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증평군이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씩 1년간 최대 60만 원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1일 군에 따르면 신청일 기준 증평군에 주소를 둔 18~39세(1984~2006년생)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월세 50만 원·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자 등이다.지난해 12개월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도 신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서·증빙서류 지참 후 군 미래전략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신청해야 한다.군은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첫 합동유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은권 후보(중구)는 이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30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된 합동유세 마지막 부분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여러분들 한번 2년 전 우리가 대통령을 만들 때 어떤 심정으로 정권을 교체시켰는지. 정말 간절한 마음이었다”라며 “(민주당) 세력들을 물리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훨씬 더 많은 자유우파 세력들이 뭉쳐야 된다”라고 지지를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는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방안 계획’을 수립한다고 21일 밝혔다.자율상권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상권법)에 따라 쇠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시는 6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청주시 전역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실태 및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율상권구역’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자율상권구역은 ▲상업구역 50% 이상이 포함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5000건으로 관련 1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지난해 가장 많이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냈다. 외국인은 내국인과 달리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매수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1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한 이들 중 외국인은 1만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를 차지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판매장려금 담합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과징금 수위 등에 대한 통신업계의 우려가 나온다.이통 3사는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정한 판매장려금 기준을 따랐다는 입장이지만, 공정위는 이통3사가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영업실적을 공유한 것을 문제삼고 있어 부처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이통 3사가 30분 단위로 번호이동 추이를 집계하고 이 정보를 공유해 판매장려금을 실시간으로 확대·축소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점유율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서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SH공사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사측에 따르면, SH전용관에서는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 자격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SH공사가 지난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혼·신생아 유형의 입주자격도
[더퍼블릭=김영덕 기자]기획재정위원장 김상훈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수여하는 제21대 국회 4년 종합 의정평가 ‘대한민국 헌정대상’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중 ‘나쁜 임대인 공개법(주택도시기금법)’은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올해의 입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국회에 따르면 해당 법은 임차인의 전세금을 상습적으로 ‘먹튀’하는 임대인의 명단을 공개하고 세입자의 전세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법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여야협치부문 우수의원 ▲벤처인이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부동산 실거래 가격을 즉시 반영하는 부동산 가격 지수 통계시스템이 나온다. 상가 등 비주거 부동산 가격 변화와 임대 동향 등 기존엔 제공되지 않았던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는 즉시 실거래가를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를 분석, 부동산시장 향후 흐름까지 추정할 수 있는 ‘부동산 가격지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지난해 7월 개발 착수에 들어간 해당 시스템은 올해 5월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6월 첫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뒤 회수하지 못한 채권 잔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채권 추심과 경매로 회수하지 못할 경우 이 금액은 고스란히 HUG의 손실로 남게 된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대위변제(공사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먼저 돌려준 뒤 임대인에게 회수하는 것)에 따른 HUG의 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조2503억원인 것으로 집게됐다.채권 잔액은 2021년 말 6638억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지난 16~17일까지 충북대학교(제1학생회관 앞)와 성안길 일원에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지난 16일에는 공동주택과 직원 15명이 참여해 전세계약 유의사항과 안심 전세 앱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전세계약 유의 사항은 계약 전, 계약체결 시, 계약 후로 구분한다.계약 전에는 무허가·불법건축물 여부, 적정 전세가율, 선순위 권리관계, 임대인의 세금체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계약체결 시에는 임대인 신분, 공인중개사 정상영업 여부,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폐업한 후 타인 명의 간판을 사용해 무등록 중개 행위를 하거나 매매 시세보다 전셋값을 올려 계약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수법으로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국 공인중개사 2615명을 조사한 3차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선 429명(16%)에게서 공인중개법령 위반 행위 등 483건이 적발됐다.이번 3차 특별 조사 점검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에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이하 통합위)는 주택임대차 대항력의 효력 발생 시기를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익일 0시’에서 ‘당일 0시’로 변경하는 방안을 15일 제안했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런 통합위 제안을 적극 검토·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통합위의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는 현행 주택임대차의 대항력이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날’(이하 인도당일)의 다음날(익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인도당일에 대출이나 주택 매매 등의 사기 행위로부터 임차인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하반기부터 반등한 이후,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내년엔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년만에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또 한번의 ‘전세대란’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따른다.18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전세 평균가격은 230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3m²당 전세 가격이 2300만 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3.3m²당 전셋값은 8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29주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검찰과 경찰은 전세사기범과 그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세 사기는 피해자 다수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로,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이같은 입장을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얼마 전 또다시 671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세 사기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그동안 신속한 피해지원과 처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지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8월까지 ‘악성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 회수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임대인으로부터 한 푼도 되찾지 못해 회수율이 0%인 경우도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집중관리다주택채무자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악성 임대인 수는 모두 374명으로 집계됐다.HUG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전세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가운데 연락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주택도시보증기금(HUG)가 전세보증 전세가율 기준을 하향하면서 오는 2025년 전세보증 대위변제금이 1조5,063억원은 감소하지만 대출 거절 등의 이유로 서민들의 고통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 HUG 등에서 제출받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현황 분석 보고’에 따르면 전세보증 대위변제금액은 2023년 3조7,861억원, 2024년 3조5,718억원, 2025년 2조655억원 등 총10조원에 달한다.HUG는 2025년 대위변제금액을 전년대비 42.2% 감소한 1조5,0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8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감 모 씨 소유의 부산 오피스텔 9채에 발급된 임대보증 보험을 일괄 취소해 99세대가 126억여원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이 HUG로부터 받은 부산 전세사기 보증 취소 현황에 따르면 임대인 감 모 씨 소유의 오피스텔 9채에 발급된 임대보증 보험금액 약 152억 원(126세대)의 83%인 126억여원(99세대)이 지난 8월 일괄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개인 임대사업자인 감 모 씨가 임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최근 역전세 및 대규모 전세사기가 잇달아 터지는 가운데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는 가구가 최대 50만 가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예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가구는 최대 4만2000가구로 추정됐다.12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보증금 반환 지연 및 미반환 구조 이해와 임차인 불안 완화 방안 연구’ 보고서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가계금융복지 데이터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이용해 전세 시세와 집주인의 자산, 대출을 합쳐도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가구를 조사·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은 (주)트러스테이의 부동산 자산 및 임대 관리 플랫폼 ‘홈노크’와 ‘임대료 자동수납 서비스’ 공동 출시에 따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하나은행과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인 트러스테이는 임대료 수기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동 서비스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대료 자동수납 서비스’는 임대사업자가 ‘홈노크’에 임대차계약서를 등록하면 월세 완납 여부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정상 납부시 입금내역 문자 안내 ▲미납시 임대인과 임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