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제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 후보들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관건은 1조원 남짓한 인수 가격인데, 인수 후보들이 이같은 대규모 자금 동원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오는 25일 본입찰을 진행한다.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자체 보유 화물기 8대·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 ▲CF6예비엔진 54대 ▲인천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CC(저비용항공사)업계의 큰 축인 티웨이항공이 최근 기장 징계 건과 관련해 논란에 휘말렸다.앞서 티웨이항공은 브레이크 이상으로 인해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은 기장에게 5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항공기 안전 운항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인데도, 비운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조종사연맹노조와 여론은 항공사가 안전보다 수익에 눈이 멀어 무리한 징계조치를 내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기장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움직인 것인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국 노선의 여객 회복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가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잡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약 두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톈진·청두·시안·충칭·선전 5개 노선을 재개하고 상하이·광저우·옌지 등 10개 노선은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인천발 난징·항저우 노선 매일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달 톈진·5월 충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유기견 구호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코로나19이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의 수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행보는 ‘필수’가 됐다는 평가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이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이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편당 보호자 114명과 반려견 57마리가 탑승 할 수 있다. 출발 당일에는 김포공항 펫파크에서 ‘댕댕이 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외 관광객이 늘면서 항공업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서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중국 여객 수요에 맞춰 노선을 증편하는 추세다.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항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기도 했다.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573만6757명으로 집계됐다. 이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과 서울을 연결시켜주는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 이어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서울과 인천지역의 합계인구가 1300만명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두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가 경인선과 인천공항노선 등 3개 에 불과한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해소시키겠다는 의중이다.윤 대통령은 특히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GTX-B노선의 경우,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시키겠다는 의중을 드러내며, “예전에 서울과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시간 지하철 타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이름을 올리면서 인수전은 최종 4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에 쇼트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이들 4개 항공사는 앞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대한항공 측과 UBS는 이들로부터 한 달여간 현장 실사를 받고 상반기 중내최종 매수 기업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 찾기가 본격화 하고 있다. 내일이면 구체적인 인수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인수전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물류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인수 의향이 있는 후보 기업들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이를 받은 인수 후보자들은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되는 LC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최종 입찰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매각이 또 불발됐다. 이에 올 상반기 재운항 등의 목표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3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2차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한 인수 유력후보인 A건설사는 서울회생법원에 자금조달계획서를 최종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법원은 A건설사에 플라이강원 인수·운영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투자확약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그러나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속 자금 조달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항공업계의 양극화가 지난해 실적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는 수익이 저하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은 14조5751억원,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역전년 대비 8.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당기순 이익도 9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쪼그라들었다.다만 대한항공은 영업이익 악화에 대해 코로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독 티웨이항공에서 기체 결함과 같은 안전관리 소홀 사고가 반복되면서 해당 문제가 유럽 노선 ‘운수권’ 변수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엔데믹을 맞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도 늘어난 반면, 이들의 기체 결함·회항 등으로 인한 피해도 함께 증가해 항공안전 우려도 덩달아 높아졌다.이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제일 많은 중대사고를 일으켜 점검 및 정비에 미흡했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엔데믹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내달 설명절 연휴가 겹치는 항공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국제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는 등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연휴를 맞아 항공업계가 설 연휴 여행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특히 명절 연휴는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국내·국제선 노선 운항 확대에 나섰다.먼저 대형항공사(FSC)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기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이 우여곡절 끝에 EU 경쟁당국의 심사 문턱을 넘겼으나, 최종 합병을 이룩하려면 마지막 고비가 남아있다.현재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가 남아있는 데, 이 중 미국은 EU 만큼 심사를 까다롭게 보는 것으로 유명해 대한항공이 이 문턱을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CNA 등 복수의 외신은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EU는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마, 인천~바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신증권이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올렸다.또 국제여객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4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16일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급유 단가 상승에도 10월과 12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여객 수요가 견고하게 증가하면서 성수기인 3분기보다 국제여객 수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국제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진에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232억원으로 예상하며 직전 추정치(190억원)를 2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3년 넘게 진행중인 가운데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할 방침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이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쯤 나올 전망이다.이런 방침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공항 이착륙 횟수(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시정 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LCC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드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수 경쟁은 4파전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논의를 진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선 유럽연합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로써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전을 두고 제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 '양사 결합에 따른 노선 독점 우려 해소' 가능성 판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양사 합병도 속도가 붙는 분위기가 감지된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양사 결합에 따라 유럽 노선 운수권 등을 이관받을 것으로 알려진 티웨이항공에 대한 ‘정보 요청(RFI)’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RFI는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이나 법인에 특정한 정보를 기한 내에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EU 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항공업계의 키워드는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부활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슈를 꼽을 수 있다.몇년 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교통이 멈춘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운항으로 들어가면서, 항공업계의 분위기는 되살아났다.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놀리며 수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중이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LCC업체들은 오랜 적자터널을 벗어나 올해 모두 흑자 개선에 성공했다. 반면 FSC는 코로나19 당시 버팀목이 된 화물 사업의 부진으로 매분
최근 몇년 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교통이 멈춘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운항으로 들어가면서 항공업계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놀리며 수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 들어 일제히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호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엔저에 따른 일본 노선 여객 증가가 또 한번의 수익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이처럼 LCC들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지만, 이면에는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자리한다. 노선 빗장이 풀린만큼 여객기 사고가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