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尹대통령 “GTX-B노선,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할 것”

[종합]尹대통령 “GTX-B노선,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할 것”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3.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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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과 서울을 연결시켜주는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 이어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과 인천지역의 합계인구가 1300만명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두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가 경인선과 인천공항노선 등 3개 에 불과한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해소시키겠다는 의중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GTX-B노선의 경우,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시키겠다는 의중을 드러내며, “예전에 서울과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시간 지하철 타면서 영어단어 등 공부해왔는데, 이젠 노래한두곡 들으면 도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 가는 인천' 민생토론회에서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 까지 24분에 갈 수 있다. 서울과 인천도심간 30분 출퇴근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지하철 5호선과 7호선 청라연장, 9호선 공항철도 직결과 같은 도시철도 연장과 광역철도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인천시민들 출퇴근 문제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제 임기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인천과 부산 ‧목포 지역을 2시간대로 단축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며, “2028년까지 월곡과 판교까지 KTX노선 완공해서 서해인천과 동해강릉이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지역의 교통문제 해소와 더불어, 인천-서울간 교통편의성을 증진시키겠다는 의중이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으로 인해 마일리지가 줄어드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두 기업이 합병해 하나의 거대 항공사가 되면서 국민들께서는 그동안 정립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요금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다"며 "항공 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인해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늘 토론회에서 "대한항공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정위에 제출하도록 했다"라며 "향후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심사하고 기존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합병에서 파생될 수 있는 대형항공사의 독과점을 막겠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합병에 따라 대형항공사가 탄생하면 미주, 유럽, 중남미 등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 노선은 효율화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성장시키면서도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저비용항공사(LCC)를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LCC에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신규 노선은 LCC에 우선 배분할 것"이라며 "크고 작은 항공사들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경쟁하면서 가격은 더 낮추고 서비스의 질은 더 높이는 소비자 중심의 항공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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