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가수 이효리의 전속계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됐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기획사인 안테나가 지난해 20억원을 웃도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테나는 지난해 25억96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2억4244억원보다 적자 폭이 10배 넘게 커진 수치다.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07억7716만원에서 219억4018만원으로 12억원가량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208억2326억원에서 239억5605억원으로 약 30억원 증가했다.안테나는 방송인 유재석의 지분 확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우리나라 산업에 대해 “생산성이 감소하고 인구 구조가 고령화하고 있어 자본시장이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15일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에서 ‘자본시장 대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 같은 시각을 전했다.그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높지 않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한때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던 교촌치킨이 3위까지 추락했다. 치킨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되는 바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가 작년 개별 기준 매출액 5356억1919만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bhc는 지난 022년 교촌치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0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5.2% 감소했다.2위는 제너시스BBQ로 나타났다. 작년 매출액이 4731억 원, 영업이익이 553억 원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2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최근 건설부문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 플랜트 사업을 계열사로 넘기는 등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했다. 경영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한 사업 재편이라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한화는 건설부문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의 재무건전성에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그룹 지주회사 ㈜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추진 중이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지난해 국내에서 1년 전보다 높은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예년보다 줄이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관련업계 및 에르메스 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해 국내서 7972억여원의 매출을 냈다.지난 2022년 국내 매출이 6501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매출이 22.6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2357억원으로 11.97% 상승했다.배당금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배당금은 1450억원으로 전년 750억원의 2배 정도 수준이다.또한, 에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난 락앤락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에 락앤락을 이끌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의 시름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인수 후 통상적으로 5년 내에 구조조정과 회사가치 실행(배당금 증액)을 한 뒤에 엑시트(EXIT)하는 것인 사모펀드 업계의 관행이지만 부진한 수익성 탓에 원금 회수에 제동이 걸리면서다.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피너티는 최근 투자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행보를 보이며, 중국 등 해외 법인 일부를 정리해 인력을 줄이
# A씨는 지난해 상장사 B사가 발행한 발행 주식 총수의 10% 상당 전환사채(CB)를 신규 취득했으나 대량보유 보고를 이행하지 않고 전환권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한 시점에 대량보유 사실을 보고했다.# C상장사의 최대 주주(지분율 51%)인 D씨는 아내인 E씨가 C사 주식을 신규 취득(0.6%)했지만 대량보유 보고를 하지 않았다. D씨는 대신 본인 보유주식이 0.9% 증가했을 때 이를 보고했다.[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방지를 위해 상장사 대주주 등에게 부여되는 지분공시 위반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안전성 논란 문제가 불거졌던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단지의 시행사 태초이앤씨가 SM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자금을 부당하게 지원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 한번의 논란이 도마 위로 올랐다. 태초이앤씨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차녀 우지영씨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오랫동안 자본잠식에 빠져있던 회사지만, SM그룹 계열사의 지원을 통해 해당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계열사들이 태초이앤씨에 자금을 빌려준 방식이다. 지난해 SM계열사 중 한 곳인 SM상선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자본잠식 상태에 놓이게 됐다. 지난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천626억원으로 집계됐다.자산(5조2천803억원)보다 부채(5조8천429억원)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태영건설은 공시를 통해 "공동관리절차 개시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예상 손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직접 채무는 아니지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기내식 납품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GGK)가 미국 연방법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약 670억 규모의 정산금 지급 소송을 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GK는 미국 연방법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정산금 5074만7170달러(약 670억 원)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2022년 말 연결기준 재무제표상 자기자본의 9.38% 규모다.이번 소송은 아시아나항공이 GGK와의 기내식대금 분쟁 관련 싱가포르 국제 상업회의소(ICC) 중재에서 패소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이 판정금액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주요 건설사 대부분이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보다 낮춰 잡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주택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이 아니면 굳이 뛰어들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팽배해진 것이다.주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위험 부담을 안고 성장성을 키우는 것보다 부실화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버티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위 5대 건설사 중 GS건설을 제외한 건설사들은 모두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춰잡았다.세부적으로 보면 삼성물산
화일약품이 겹악재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일부 원료 수입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올해 GMP 위반으로 49개 제품이 영업 정지 대상에 올랐다. 또 지난 2022년 상신리 공장 화재 사고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도 반토막 났다.생산라인 부재와 주요제품들이 무더기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향후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 할 것이란 우려는 화일약품 주가 하락으로 작용했다.이에 화일약품이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나서며 향후 영업에 문제가 없다고 직접 나섰지만, 피해가 최소화된다 해도 관리 미흡 반복으로 연달아 수입 업무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한석범 BYC 회장 아들인 한승우 상무가 수차례 불법 윤락행위인 ‘오피스텔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BYC 재벌 3세 한승우 상무가 오피스텔 성매매를 일삼아왔다”며 그 증거로 한 상무와 가까운 지인이라는 제보자로부터 전해 들은 내용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제보자는 성매매 업주들이 공유하는 프로그램에 담긴 한승우 상무의 이용내역 캡처 화면을 가세연에 보냈다.영상을 보면, 한 상무는 ▲2016년 10월 일***안마 ▲2016년 11월 4일 일*엔*안마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바뀌었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체제가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남양유업은 전날 홍원식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 중 37만8938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바뀌었다고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다.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홍 회장 일가 보유지분 53.08% 중 52.63%다. 홍 회장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미공개 정보를 통해 1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 대한 구명운동에 경북 포항시가 행정력을 동원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김은주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9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31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운동에 대한 포항시장의 개입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김은주 시의원은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청주, 군산의 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운동을 전개해 포항지역에서만 15만 명, 타 지역까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영진약품이 지난해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에스바이오와 소송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자본총계) 873억3263만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영진약품의 자본금은 914억4636만원으로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도 적은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섰다. 현재 영진약품의 자본이 깎여나가는 것이다.영진약품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매출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영업손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알짜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재야의 투자 고수로 유명한 황순태 삼전 회장이 태영건설의 지분을 대거 매집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현재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및 종속회사들이 자산 유동화 및 타법인 지분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태영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 초부터 지배력 강화를 위해 수백만주의 주식을 매입해 온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로 올라섰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 18일 한화솔루션을 제치고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달 20일 기준 그가 보유한 전체 주식 수는 289만3860주로, 지분율은 1.47%다.현재 최대 주주는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로 36.15%, 2대 주주인 김 부사장에 이어 한화솔루션1.37%과 북일학원 0.15%가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해부터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종류·금액별로 체계화해 알 수 있게 된다.26일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초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4분기 기준 증권사별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투자자예탁금은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현금으로, 추후 증권매입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을 뜻한다.투자자예탁금 이용료는 투자자예탁금 운용수익에서 예탁금 관련 직·간접 비용을 차감해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의미한다.관련해 증권사별로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공시방식이 달라 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이번에는한 현장에서 하도급 받은 업체에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계약하고도 어음으로 대금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업계에선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비단 태영건설 뿐 아니라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PF우발채무’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상태다. 경제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책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태영건설은 아파트 한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