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고용당국의 특별 감독까지 받았던 세아베스틸에 군산 공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된 이후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수는 이번을 포함해 총 5명이다.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 A(63)씨가 무게 0.5t(톤) 소음기 배관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그라인더로 소음기 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혁신당이 4일 22대 국회에서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여권은 물론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회연대임금제는 대기업 노동조합의 과도한 임금 인상을 억제하고 하청업체 임금 상승을 유도해 대·중소기업 사이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국 대표는 지난 4일 “국가는 국민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일자리 확보를 위한 국가의 책무를 (법·제도에) 명시하겠다. 동일가치노동, 동일 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름을 걸고 판매되는 ‘백종원 도시락’에서 플라스틱 기름 뚜껑이 나온 가운데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해 논란에 휘말렸다.8일 업계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40대 개인사업자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뉴 고기 2배 정식’ 도시락을 구해매 제육볶음을 섭취하던 도중 이물질이 씹혀 뱉었다. 이물질의 정체는 ‘플라스틱 뚜껑’이었던 것. A씨가 구매한 도시락은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백종원 대표와 협업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발주한 ‘IBK 하남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최근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현장에는 지난해 12월에도 사망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5일 고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 하남시의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 A씨가 깔림 사고로 사망했다.A씨는 배전반 제조업체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기실 배전반용 패널을 운반하던 도중 넘어진 패널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쌍용건설의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쌍용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 성과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고로 기록이 깨졌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40분 경 전남 무안군의 한 지역 연계도로 개성공사 현장에서 쌍용건설 하청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A씨는 협소한 장소에서 토사 등을 굴착하는 기계인 ‘크람쉘’의 버킷 위치를 확인하다가 크레인 본체와 가설난간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용노동부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정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발굴한 국민통합정책 중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부터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했다. 그 결과 13개 정부 중앙부처에서 총 22건의 사례가 제출돼 창의성·난이도·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소방청에서 시행한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장애인·노인·이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HD현대산업개발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와 관련한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HDC현대산업개발은 산하에 HDC랩스와 HDC현대EP, 호텔HDC, HDC리조트 등 14곳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공정거래법에서는 대기업 집단이 정상적인 거래보다 상당히 낮거나 높은 가격으로 계열사에 대가를 지불해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이은 수주 행진으로 이른바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2~3년 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정작 배를 건조할 인력이 부족한 상태기 때문이다.조선업계의 인력난은 저조한 임금 등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부족한 탓이라는 게 노동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업계 빅3중 두 곳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장의 사업장에서는 현재 임금체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임금체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인건비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영풍제지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수사하던 경찰이 현장 안전 책임자 등 영풍제지 직원 4명에게 형사 책임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초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평택 소재 영풍제지 공장의 안전보건관리총괄책임자 A씨 등 4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는 지난해 10월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영풍제지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작업동에서 종이를 자르는 작업을 중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유승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영종도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해당 현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에 나선 상태다.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12분 경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운반장비가 옹벽 6m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다.A씨는 시공사의 하청업체 소속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C그룹의 총수이자 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 회장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함으로써, 광주 붕괴사고 이후 또 한번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축구 대표팀 내 불화로 인해 축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세달 사이 HDC현산의 건설현장에서는 두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달 1일 오피스텔 현장에서 건설자재가 노동자들을 덮치면서 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지난해 10월 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연일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논란을 보도하는 가운데,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선거 50여일 앞둔 이 시점에 이처럼 속 보이는 여론몰이에 MBC가 동원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MBC는 왜 위법 취재와 불공정 보도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보도를 강행하는가”라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류희림 ‘지인 민원’ 의혹 보도 당시 우리 MBC노동조합은 뉴스데스크의 ‘지인 민원’ 제보가 민노총-민주당 과방위 의원을 거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충북 음성군의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대우건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께 충복 음성군의 대우건설 공둥주택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43)씨가 18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낙하물 방지망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으로 파악됐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인지한 후 즉시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현재는 사고의 원인과 중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번 설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 마지막 명절이다. 그래서 설 밥상머리를 장식할 화두에 여야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설 밥상머리에는 4‧10 총선과 관련해 ▶KBS와의 신념대담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표에 대한 평가 ▶여야가 발표한 여러 총선 공약 ▶134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방 대도시권 광역급행철도(x-TX) 정책 ▶윤석열 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경남 통영시 HSG성동조선 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HSG성동조선 야드에서 무게 약 50t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지난 5일 오후 1시께 발생했다.해당 사고로 크레인 근처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소속 4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3시께 끝내 숨졌다.HSG성동조선은 지난 2020년 4월 HSG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면서 회사명을 바꿨다.구조 당시 혈흔 등 큰 외상은 없었으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의 강릉 소재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만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원 강릉시에 소재 태영건설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7층에서 4m 아래인 6층으로 떨어져 하반신을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구급차로 옮겨져 진료를 진행한 결과 전치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은 사고 즉시 해당 상황을 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영풍그룹의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최근 검찰청과 고용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각각 환경오염 문제와 인명사고 문제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과 인명사고 문제는 그간 사정당국의 수사와 처벌, 국회의 질타에도 여전히 되풀이되면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석포제련소는 지난 10여 년간 낙동강 상류에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방류하는 등 환경 관련법을 120여차례나 위반했고. 사망사고의 경우 지난 1997년 이후로 8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경남 거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서 연이어 중대재해가 발생해 노동자가 사망했다. 출범 8개월 만에 연달아 2건의 사망자를 낸 것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31살 노동자가 지난 24일 사망했다. 2주전 같은 사업장인 이곳에서 선박 방향타를 만들던 28살 노동자가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지 12일 만이다.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선체에 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한 작업장 계간에서 떨어진 노동자가 끝내 숨졌다. 고용당국은 해당 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22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시 20분께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선박 건조 작업장에서 작업 관리 업무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약 3m 높이 철제 계단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즉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9일 오전 6시 48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고용노동부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
제보자 제보영상[더퍼블릭=최얼 기자]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 퇴장 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조치가 정당하다는 견해가 참석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지난 18일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에 이어, 정운찬 의원까지 강 의원 퇴장조치가 정당한 조치라는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이날 현장에서 강 의원의 퇴장상황을 직접 목격한 인물들이다.이에 일각에서는 심지어 전과5범인 강 의원의 이력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나온다.강 의원이 고의로 사람을 들이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