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WK리그 최강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4 시즌 순항을 위한 닻을 올렸다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팀워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 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日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 무패의
총부채가 200조원이 넘을 정도로 재정난에 빠진 한국전력이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자회사 6곳에게 총 4조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요청했다. 한전은 매년 자회사로부터 경영 실적에 따른 배당금을 받지만 중간배당을 요청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전으로선 더 이상 빚도 낼 수 없이 벼랑 끝에 내몰린 만큼, 배당을 미리 받아 적자를 줄이겠다는 일환이다.그러나 자회사 역시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아, 이같은 방식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이 주를 이룬다. 아울러 자회사들 입장에선 영업이익을 넘는 배당 요구인
[더퍼블릭=최얼 기자]이관섬 정책실장의 그간 이력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2실 6수석 체제에서 3실 6수석 체제로 개편한 가운데, 이 실장은 6수석 중 유일하게 대통령실을 지키며 승진한 인물이다.특히 이 실장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며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발탁돼 경제·사회·과학 등 각종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까지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달 30일 인사발표 직후 경제수석, 사회수석과 향후 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월성1호기 공정재판 감시단 등 탈원전반대 시민단체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40분 대전지방법원 정문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조작재판(대전지원2021고함228)에 공정과 상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대전지방법원 316호 법정에서 10시부터 진행하는 월성1호기 재판을 참관해 재판 피고인 김수현, 백운규, 채희봉, 정재훈 등에게 심판의 눈빛과 재판 목도 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기자회견에서는 ‘월성1호기 공정재판 감시단’ 강창호 단장이 재판진행 결과와 이창양 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 소속이던 부산대 조 모 교수가 활동 중 한국수력원자력에 특정 업체에 용역 계약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압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소관 기관 종합감사에서 이런 내용의 원안위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민간조사단은 2019년 월성원전 부지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외부 유출 의혹 등이 일자 정부가 이에 대한 조사를 민간에 맡기기로 하면서 2021년 3월 출범했다.감산 결과에 따르면 조 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국내 최고의 원자력발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최근 유럽의 원전시장은 에너지가격 불확실성 등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원자력발전 및 관련 분야에 대한 발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대우건설은 동유럽 원전분야 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현재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 중이다.특히, 체코‧폴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월성 1호기 경제성조작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재판 중요 증거를 제출하지 않는다며 규탄하고 나섰다.월성1호기공정재판감시단, 사실과과학네트웍, 원자력산업환경진흥협회, 에너지흥사단, 행동하는자유시민,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17일 오전 8시부터 세종시 산업부 정문에서 산업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그러면서 “월성1호기 경제성조작 재판 핵심증거인 ‘월성1호기 비용보전신청서’를 묵히는 산업부의 재판개입 부작위를 규탄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자신들이 고발하고 감사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수력원자력이 직원 기강 해이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미국 지사에서 일하는 직원이 취업 영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동료와 회사 명의를 무단 도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위험 시설인 원전 관리를 책임지는 한수원이 철저한 직원 단속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5년간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처분이 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기본 운영 허가 기간이 40년인 원전을 안전성 검증을 토대로 10년 단위로 추가 운영하는 ‘계속 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앞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 신청 기한을 놓친 고리원전 2호기가 가동 중단으로 인해 약 5000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4월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0기의 원전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됐거나 만료될 예정이다.이에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 원전의 계속 운전을 신청해 운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지금껏 국내에서 설계 수명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가동 원전 핵전자기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핵폭발에 의해 생기는 전자기 충격파) 영향 평가’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북한의 핵 EMP 공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전 발전소에 대한 방호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차원이다.5일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울산 새울1호기, 영광 한빛5호기 원전을 대상으로 핵EMP 영향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핵 EMP 평가는 ▲ EMP 공격으로 발전소 설비가 고장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핵심 협력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 순방에 나선 김진표 국회의장이 6박 8일간(7.19.~26.)의 공식 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김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대통령·국회의장 및 필리핀 부통령·하원의장·상원의장 등 양국 정부 및 의회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원전·인프라·방산·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26일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먼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호혜적 협력 동반자 관계 15주년이자 수교 30년의 새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비서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19일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월성원전 1호기 불법 가동중단 사건’과 관련해 김수현 前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후 청와대 정책실장 역임)이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공모했다고 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설계수명 이전 조기 폐쇄에 따른 대규모 경제적 손실 등을 우려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43년 만에 충북 괴산댐이 폭우로 넘치면서 지역 홍수 피해 규모가 커진 가운데, 해당 지역 정치인들이 과거 괴산댐 관리의 일원화를 요구해왔으나 문재인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댐의 관리주체는 그 사용 목적에 따라 환경부(수질·수량), 산업통상자원부(수력), 농업용 댐은 농림부로 나뉘는데, 괴산댐은 수력발전용 댐으로 분류되면서 산업부 산하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관리한다. 지난 1980년에도 괴산댐 월류 사태로 인해 해당 지역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한수원의 책임론이 도마에 오르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폴란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대우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 및 현지 3위 건설기업인 ERBUD(이알버드)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한승 상무가 서명했으며, 폴란드건설협회는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 감독위원회 위원, ERBUD 에서는 아그니에슈카 글로바츠카, 야첵 레츠코브스키 등의 임원이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폴란드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김민재가 퇴소하자마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에선 선수가 이적하면 선수가 과거 몸담았던 학교와 팀에 ‘연대기여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와 한수원은 김민재의 이적으로 수억원대 기여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4일 에 따르면, 축구선수 김민재의 이번 뮌헨 이적이 성사될 경우 한수원과 전북 현대는 수억원대 연대기여금을 받는다. 뮌헨이 김민재 선수에게 제시한 이적료는 총 6000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동유럽권 국가인 루마니아에서 원자력 발전 설비 건설 사업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최종적으로 수주에 성공한다면, 향후 국내 기업은 현지에서 진행될 원전 관련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수원은 25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입찰과 관련한 품질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직 수주에 성공한 건 아니지만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협상을 진행 중으로, 최종계약이 가시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과거 원전 정책을 주도해 세계적 수준의 원전 기술과 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탈원전 정책’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부는 무리하게 원전을 폐쇄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밀어붙이기도 했다. 또 부처에 ‘에너지 차관’ 자리를 부활하면서 조직은 커지고, 퇴직자들은 에너지 공기업 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영전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정부에서 산업부는 무리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진을 위해 서류 조작, 증거 인멸
“굴러 들어온 돌이 와 박힌 돌을 뺄라카노. 당장 기 나가삐라”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괴담이 퍼질 당시 기장군 출신 94세 해녀 할머니가 기자회견장에서 했던 말이다. 기장군에서 태어나 자라며 바닷물에서 지냈어도 건강 등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왈가왈부하냐는 것이다.부산시 등은 2008년 기장군 일대에 국내 첫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진해 2014년 11월 완공했다. 그러나 시설에서 11km 떨어진 고리 원전이 발목을 잡았다. 이듬해부터 일부 단체에서 “원전이 가까우니 삼중수소 같은 방사성 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참석에 앞서 허위 내용이 담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동의했던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 중 한 명이 지난 달 말에 원자력 관련 단체 홍보견학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더퍼블릭’ 취재와 언론 등을 종합하면,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동구의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런데 동구의회 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박은심 의원은 친원자력단체에서 주관한 원자력 홍보견학을 다녀왔음에도 허위 내용이 담긴 결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재인 정부 시절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았던 월성원전 내부 도면 등이 포함된 자료를 외부로 유출했었다. 해당 자료는 환경단체의 손을 거쳐 외부에 공개됐고, 언론 보도로 이어졌다. 박지원 체제로 운영됐던 당시 국가정보원은 해당 사실을 두고 확인에 들어갔지만, 수사로 이어지진 않았다.17일 더퍼블릭 취재를 종합하면, 양이원영 의원실은 2021년께 한수원 등으로부터 ‘월성원전’의 삼중수소 유출과 관련해 각종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 문서는 외부로 유출돼 국내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