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LG화학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우량자산을 대거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도 매각할지에 대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유동성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태영건설은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워크아웃은 자력으로 빚을 갚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이 신청하는 절차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LG화학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착공식에는 정·관계에서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Stuart McWhorter)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시장, 웨스 골든(Wes Golden)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LG화학에서는 신학철 부회장과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이향목 양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SK온과 포드자동차가 공동 설립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마이클 아담스 한온시스템 시니어 디렉터가 내정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담스 신임 CEO는 오는 18일 취임한다. 그동안 블루오벌SK를 이끌어온 이종한 CEO는 향후 고문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아담스 CE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넘게 몸담아온 전문가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포드에서 10여년 동안 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와 사업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정기선 부회장은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H.H. Sultan Bin Khalid Al Saud) 왕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사장도 함께 했다.이날 방문은 지난 10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를 넘는 배터리 합작사를 ‘해외우려기업(FEOC)’으로 지정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와 협력을 맺은 국내 배터리 기업에 적잖은 영향이 가해질 것으로 예견된다.1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FEOC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미국은 지난해 8월 시행된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보조금 7500달러를 지급하면서, FEOC 부품과 광물을 공급망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27일(현지시간)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하고, 정의선 회장을 그 중 최고 영예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중국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편집국 에디터와 소속 기자의 엄격한 심사와 평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농해수위 소관 기관 1500억 규모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상임위 소관 10개 기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부산항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농협, 수협 10개 기관에서 문재인 정부 5년 대북지원을 위해 1500억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그 중 479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제출받은 기관별 세부 편성 및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케피코가 지난 25일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인 CEER와 VCU, DC-DC 컨버터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케피코는 2026년부터 EV 차량 및 충전을 제어하는 최상위 제어기인 VCU(Vehicle Control Unit)와 고전압 배터리 내의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전장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DC-DC컨버터를 CEER에 2500억 규모로 공급하게 된다.두 제품 외에도 수주 협의 과정에 있는 제품을 포함하면 총 수주액은 700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돌연 철회하면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반도체 제조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이날 인도 에너지·철강 기업 베단타와 195억달러(약 25조원) 규모의 반도체 합작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베단타와의 합작 벤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철회 이유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폭스콘은 “위대한 반도체 아이디어를 현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였던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최근 수년 새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확대와 생산 설비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9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12만3259대로, 지난해 상반기(10만9100대)보다 13% 확대됐다.현대차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 2019년(0.5%)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석유화학업계가 오랜 기간 이어진 불황으로 인해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적자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기존 사업을 정리하거나 신사업을 모색하는 등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기업들은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신용등급 강등이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0일 롯데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업황 악화로 재무 안정성이 저하됐고 단기간 내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선박용 엔진공장을 착공하면서, 엔진기술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서로 거듭난다는 설명이다. 25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Ras Al-Khair)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MAKEEN은 아랍어로 ‘힘, 강함’을 뜻한다.착공식에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모하메드 알 샤마리(Mohammad A. Al Shammary) 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그간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방형 혁신투자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열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과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체계 등을 발표했다.이날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한 2017년부터 올 1분기까지 200여개 스타트업에 1조3천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로봇 계열사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짓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됐다.삼성SDI와 GM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4월 양사는 320억달러를 투자,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GWh 이상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부지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뉴칼라일로 확정됐다.합작공장 부지는 약 265만제곱미터 규모다. 축구장 39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김종희 동서 경영지원부문 기획관리총괄 전무가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복귀 이후 동서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일각에서는 경영권 분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양측의 지분 차이가 적지 않은 만큼 그룹 지배력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이다.현재 동서그룹은 김재명 창업주 겸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 전 고문 일가와 차남인 김 회장 일가가 형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김 명예회장의 장손이자 김 전 고문의 아들인 김 전무가 동서를, 김 전 고문의 동생인 김 회장이 동서식품을 맡고 있다.4일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HDC그룹과 호텔신라의 합작사 HDC신라면세점이 누적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구조조정 수순을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막 코로나19 유행기를 지나는 업황 회복에 들어서는 시점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한탄도 커지고 있다.18일 관련업계 및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11일 정리해고 관련 내용을 골자로 한 임시 노사협의회 결과를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노사협의회는 “올해 상반기 중 정리해고를 포함한 감원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희망퇴직 중 해고 최소화 방안을 협의했다”며 “세부 시행방안 등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전장(VS)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라는 분석이다.13일 신한투자증권은 이 같이 진단하며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 시장 개화 전장 관련 수주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변화 중이다. 향후 5년간 전장 제품 확대에 따라 차량내 아키텍쳐의 수요 증가로 가격(P), 수량(Q)의 동시 증가를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와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해각서를 체결한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GWh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합작법인을 통해 생산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담당 사업회사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액 6358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7.7%, 11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보다 120.1% 늘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늘었다”며 “매출과 기술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