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사업화 맞손

LG화학,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사업화 맞손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2.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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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CJ제일제당 최은석 CEO(왼쪽)가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G화학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CJ제일제당 최은석 CEO(왼쪽)가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G화학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LG화학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자동차·전자기기·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로 생산돼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저탄소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각 분야의 대표기업이 손잡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자사는 친환경, 저탄소 원료로의 플라스틱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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