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및 경영진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19일) 오전 9시경부터 경기도 평택 소재 KG모빌리티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와 일부 경영진들이 횡령 혐의가 있는 것을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대표는 쌍용자동차 재직 당시 경영지원실장, 경영관리담당,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등 요직을 지냈던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의 첫 법정관리 당시 경영지원실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안전성 논란 문제가 불거졌던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단지의 시행사 태초이앤씨가 SM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자금을 부당하게 지원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 한번의 논란이 도마 위로 올랐다. 태초이앤씨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차녀 우지영씨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오랫동안 자본잠식에 빠져있던 회사지만, SM그룹 계열사의 지원을 통해 해당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계열사들이 태초이앤씨에 자금을 빌려준 방식이다. 지난해 SM계열사 중 한 곳인 SM상선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최근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그 배경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무조사의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간 이슈였던 김용빈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등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선이 불거지고 있다.11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경우 조사에 착수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건설경기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의 중견건설사마저 잇따라 무너지면서 건설업계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4일 건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새천년종합건설은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여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게 되면 회생 결정전까지 모든 채권이 동결된다.전라남도 나주에 기반한 새천년종합건설은 지난 1999년 창립해 업력 25년차의 중견건설사다. 국내 도급 순위 105위로 시평액은 토건기준 2656억원에 달한다.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시공능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위니아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서 1곳이 참여해 새 주인 찾기가 난항에 빠졌다. 과거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던 인물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자금력과 사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뛰따르고 있어 추가 인수 후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위니아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삼일PwC는 지난 16일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결과, 기업이 아닌 개인 한 명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위니아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A씨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수백억원대 임금체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별개로 박 회장은 노조에 임금체불로 구속된 조카의 석방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체불 임금 변제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수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박영우 회장을 근로기준법 위반(임금체불)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 2022년 5월 초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유위니아 그룹 근로자 393명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위니아는 롯데하이마트와 ‘설맞이 한정 효도선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롯데하이마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딤채 고메팬트리가 탑재된 2024년형 딤채 스탠드형 467리터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화이트색상의 330리터 스탠드형 제품을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특히 딤채 고메팬트리가 탑재된 2024년형 딤채 스탠드형 467리터모델의 경우 런칭 이후 최대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 될 예정다. 또한, 화이트색상의 최신모델 330리터 스탠드형 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값 상승으로 자금줄이 말라 쓰러지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올 들어 한달 사이에만 이미 건설사 10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설사 10여 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벌써 10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통계를 보면 지난해 부도난 건설업체는 총 21곳이었다. 이는 2020년 이후 3년만에 20건을 넘긴 것이며 2022년년에 비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위니아가 공개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위니아는 법원의 인가전 인수합병(M&A) 추진 및 매각 주간사 선정 허가에 따라 M&A 진행의 첫 공식적인 절차로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12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위니아와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3월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3월내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매각 방식은 회생계획 인가 전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진행되며, 공개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은 오는 2월 16일까지 입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을 개시로, 건설업계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토건업체 부강종합건설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회생법원은 지난 5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부강종합건설에 대한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해당 명령은 정식으로 회생 절차를 시작하기 전 단계로, 채무자 재산 보전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법원 허가 없이 가압류나 채권 회수가 금지되고, 회사도 자체적으로 자산을 처분하지 못한다.아울러 이 명령으로 회생채권자와 회생 담보채권자는 채무자의 모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대통령실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관련, 태영 측의 무성의한 태도, 부실한 자구안, 약속 불이행 등이 이어지면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이에 따라 태영그룹이 채권단이 받아들일 만한 추가 자구안을 내놓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무산되고, 최악의 경우 법정관리(회생절차)행도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업계 안팎에서 팽배해지는 상황.지난 5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사를 통해 태영건설이 계속 무성의하게 나오면 워크아웃으로 못 갈 수 있다며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최근 건설사들의 부도·폐업 등 법정관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것을 계기로, 지방 중소형 건설사들도 줄지어 회생절차에 들어갔다.3일 건설업계 및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12월 29일 기준) 366곳이 폐업하고, 19곳이 부도가 났다. 이 중 지난달 부도 처리된 건설사만 총 8곳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이 지방건설사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방건설사 법정관리 도미노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인 지난달 28일 전후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워크아웃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위니아는 법원의 승인에 따라 M&A진행 및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완료하고 신속한M&A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9일 회생법원의 승인에 따른 M&A진행 및 매각 주간사 선정은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해 회생채권의 조기 변제와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자금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결정됐다.현재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위니아는 신속한 M&A 진행으로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영업활동 정상화를 이루고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쿠팡이 샤넬과 입생로랑 등 1400개 브랜드를 미국·영국 등 190개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인 파페치(Farfetch)를 전격 인수했다. 쿠팡이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것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패션 및 명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는 18일(현지시간) 파페치홀딩스를 인수계획을 발표했다.지난 2008년 영국에서 설립된 파페치는 현재 미국·일본·중국·인도 등 세계 190개국에 진출하며 지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위니아는 김장철 성수기를 맞이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특히 위니아는 기업회생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번 판매기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사측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고객에게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하이마트에선 오는 20일까지 ‘김치냉장고 정상화 기념 특별 할인전’을 실시한다. 대상 제품은 467L 스탠드형 포함 총 6 개 모델이며 해당기간에 딤채를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15%까지 할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경남의 중견 건설사인 남명건설이 최근 부도 처리된 가운데, 김해 지역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임대보증금 손실 피해 우려로 불안해하고 있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달 초 금융결제원은 남명건설에 대해 당좌거래정지를 공시했다.남명건설은 장기 미회수 공사대금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만기 어음 12억4000만원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달 28일 창원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내기도 했다.올해 기준 남명건설의 시공 능력 평가액은 847억원으로 종합건설 시공 능력 전국 285위, 경남 8위 수준이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위니아는 기업회생절차를 통한 기업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고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10월 4일 기업 회생절차 개시신청서 제출 이후 김치냉장고 생산 공장 운영을 중단했던 위니아는 지난달 20일 딤채 생산공장의 재가동을 완료하고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에 돌입했다.이번 신제품은 사용자가 딤채를 보다 편리하고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저장고로서 확장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특히 새롭게 적용된 ‘고메 팬트리’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올해 폐업한 종합 건설사가 500곳을 넘는 등 건설업계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최근엔 경남 지역 시공능력 8위 수준의 중견 건설사인 남명건설도 12억원 가량의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하면서 최종 부도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512곳의 종합 공사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업한 전국 종합건설업체 수가 2021년 305곳, 지난해 362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수준이다.건설업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민 보험사가 있었다. 바로 KDB생명보험이다.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KDB생명의 매각을 무려 네 차례나 추진했으나 매번 수포로 돌아갔다. 그래서 이번 매각 시도가 ‘4전5기’의 시도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각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지난 7월 13일 산업은행은 하나금융지주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8일 하나금융지주는 KDB생명의 인수를 철회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실사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