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21879 태극기’ 배지의미..‘6.25전쟁 국군 전사자 수’

尹대통령 ‘121879 태극기’ 배지의미..‘6.25전쟁 국군 전사자 수’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3.06.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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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원 추념식에서 부착하고 온 ‘121879’란 숫자의 배지가 6·25전쟁 당시 가족품에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의 숫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군 16만명이 전사했지만, 12만명의 유해를 찾지 못했다. 동맹국인 미군도 3만7000명이 전사했다”며 “정부는 호국 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며 배지를 제작했다. 배지는 지난 2020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가 6·25전쟁 참전 용사 전사자들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제작한 배지에서 착안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배지는 6·25전쟁 참전 용사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6·25전쟁 참전 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 의미를 담았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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