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상반기 기업공개(IPO)가 지난해보다 한참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사가 기업공개를 했던 것의 역기저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24조 537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0조 31억원(8.7%) 증가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대형 IPO 실적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 18조 4187억원이었던 것보다 85.1% 급감한 2조 7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엔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사가 기업공개를 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48건 모두 대어급 IPO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1조 7386억원으로 지난해 7조 1641억원보다 75.7% 감소했다. 증시 부진에 따라 코스피·코스닥시장 모두 발행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회사채는 시장금리 하락 등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96조 1152억원보다 26.7% 증가한 121조 816억원이 발행됐다. ▲일반회사채 10조 9309억원(50.7%) ▲금융채 13조 9497억원(20.6%) ▲자동유동화증권(ABS) 8508억원(11.9%)이 증가한 결과이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35조 866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841조 9514억원)보다 206조854억원 감소했다. 각각 CP가 195조 6397억원, 단기사채가 440조 2263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각각 1.8%, 31.5% 감소했습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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