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179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 달 만에 매도세 전환했다.
8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2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560억원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이 순매수 한 반면 ▲영국(-1조 3000억원) ▲스위스(-4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로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 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 7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26.1%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3830억원을 순회수했다. 한 달 동안 상장채권 8조 97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9조 3580억원은 만기상환 받았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2조 5000억원)는 순투자했고, 통안채(-3조 6000억원)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1조원 감소한 242조 6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13조5000억원(46.8%), 유럽 71조8000억원(29.6%) 순이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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