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대통령 할아버지가 하는 일은 다 어린이들을 위한 일”

尹 대통령 “대통령 할아버지가 하는 일은 다 어린이들을 위한 일”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3.12.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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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오지열 아역배우 등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오지열 아역배우 등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통령 할아버지가 하는 일의 대부분이 다 어린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서 개최된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도 여러분이 자라서 이제 사회 활동을 할 때 여러분들이 더 건강하고, 또 재미있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린이들을 참 좋아한다. 아주 오래 전부터 여러분들하고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면서 “대통령 할아버지를 할아버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나”라고 묻자, 어린이들은 “네”라고 답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세종시의 중심부에 조성되는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처음으로 개관하는 박물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된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 도시건축·문화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으며, 연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박물관은 옛 것을 전시해 놓고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여러분들이 체험할 수 있게 만지고 또 전시된 물건들을 가지고 작업도 하고, 어린이 여러분들이 꿈과 상상을 많이 하게 해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종시에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의 국립박물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하고, 2031년에는 서울 경복궁에 소재한 국립민속박물관을 세종으로 이전·개관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세종시 등 충청권의 어린이 가족와 박물관 설립에 기여한 전문가를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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