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 한우·감태김…이마트, 축·수산 차별화 선물세트↑

트러플 한우·감태김…이마트, 축·수산 차별화 선물세트↑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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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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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이마트는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 상품을 한층 다양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대해 이마트 심창우 축산 바이어는 "명절 때마다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드리고자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선물세트를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차별화한 상품으로 선물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 3만∼4만원대 김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처음으로 1만∼2만원대 매출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를 반영해 이마트는 올해 3만원대 이상 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10% 이상 늘렸다고 한다. 

이마트는 우선 조선호텔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축산 세트 '조선호텔 선물세트' 물량을 20%가량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마트와 조선호텔이 상품 개발부터 품질 관리까지 협업한 이 상품은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 덕분에 명절마다 인기를 끈다.

올해는 스테디셀러인 제주흑한우, 화식한우 외에 송로버섯(트러플) 양념을 넣은 숙성 한우세트, 꽃갈비와 프렌치랙을 함께 구성한 세트 등 구성품을 다양화한 세트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수산물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참치 선물세트도 처음 준비했다.

이마트는 프랑스산 참다랑어와 원양산 눈다랑어 뱃살을 절반씩 담은 '프리미엄 참치 세트 1㎏'을 1천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다. 이 상품은 사전 예약 시 10% 할인받아 8만원대에 구매가능하다. 

올리브오일 선물세트의 경우 그리스 지중해 해안에서 자라는 마나키, 코코네이키 등 희소성 있는 올리브 품종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 눈길을 끈다.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선물세트 차별화에도 힘쓰는 모양새다.

요리연구가 정미경과 협업한 '한우 언양식 소불고기', '제주 흑돼지 세트' 등이 있다. 7만∼8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이 장점이다.

신선식품 선물세트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는 김 선물세트에서는 감태김, 곱창돌김 등을 담은 4만∼5만원대 상품을 내놨다.

만전곱창돌김은 이마트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5만원대 김 선물세트 상품이다.

명절 선물세트를 고르는 고객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김 선물세트도 점점 고급화하는 추세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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