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CJ대한통운, "소비 둔화 우려에도 주요 이커머스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목표가↑-NH투증

[오늘의 종목] CJ대한통운, "소비 둔화 우려에도 주요 이커머스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목표가↑-NH투증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4.02.14 11: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대한통운
사진제공 = CJ대한통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 높인 16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정연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8%, 2% 높이고 자본비용을 소폭 하락해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모든 사업부에서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난다는 게 정 연구원의 평가다.

정 연구원은 "택배-이커머스의 경우 택배 물동량이 4.5%로 전망되고 평균단가도 1.6% 상승할 것"이라며 "소비 둔화 우려에도 주요 이커머스 파트너사와 협력이 강화되면서 택배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약물류(CL) 사업부에 대해서는 "자동화 고도화 등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가 계속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부 사업부 역시 인력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천440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택배 단가가 전년 대비 4.2% 상승했고 CL사업부의 100억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이익 개선세가 지속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택배 물동량이 최근 생활필수품보다 패션 및 미용 관련 제품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계절성이 강해지고 있다"며 "소비 시즌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CJ대한통운의 이익 수준도 하반기로 가면서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CJ대한통운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