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장바구니 물가 및 외식물가 등의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과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민들께서 현장에서 물가 문제가 잡히고 있다고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정부에서 여러 가지 물가 정책을 내놓고 있고 상당 부분 주효하지만,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내일 해서 정부에서도 물가 대책을 더 내놓을 것으로 안다”며 “정부의 할인 정책이 국민 관점에서 마트에서 제대로 이뤄지는지 살피고, 수입 과일 관세 인하 물량 30만톤의 신속한 공급도 제대로 이뤄지는지 정부와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 일정을 충청권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역대 여러 선거에서 충청의 사람을 받지 못하고 이긴 적이 없다”며 “그런 점을 고려해 충청을 먼저 가는 것이고, 충청 시민들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잘 경청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5일 충북 청주를 방문한데 이어, 7일 경기 수원, 8일 경기 성남‧용인 등을 연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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