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채용비리’ 운운? 언어도단…떳떳하면 공개토론 피할 이유 없어”

권성동, “이재명 ‘채용비리’ 운운? 언어도단…떳떳하면 공개토론 피할 이유 없어”

  • 기자명 배소현 기자
  • 입력 2024.03.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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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저에게 채용비리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공개토론 제안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권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 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신청했다. 그런데 아예 답이 없다. 본인이 떳떳하고 자신있으면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저에게 채용비리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라며 “소위 강원랜드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검찰이 만든 사건이다. 그렇기에 저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고, 국가로부터 받은 형사보상금 전액을 2022년 12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정치권에서 ‘채용’에 대해서 침묵해야 할 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이재명 대표는 경기지사 시설 남총련 6기 의장 출신이자 이종권고문치사사건의 가담자 정의찬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했고, 이후 당 대표 특보로도 중용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총련 5기 의장 출신 강 위원은 경기농수산진흥원장,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을 거쳐 당 대표의 정무특보를 맡았다”며 “이처럼 이적단체 출신, 심지어 고문치사사건의 가담자를 채용한 장본인이 누구인가. 바로 이재명 대표이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런 인사를 채용한 것도 모자라 특보로까지 중용했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 한총련 출신들 감싸면서 정치탄압을 받았다고 두둔할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란다.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 총재시절 한총련의 자진 해산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총련은 1998년, 2003년에 각각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 당시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며 “아무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저의 공개토론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간, 장소 정하시고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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