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프랑스 카시스 리큐르 브랜드 ‘르제’ 2종 출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하이트진로는 프랑스산 리큐르 브랜드 르제(LEJAY)의 대표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혼합 주류 문화에 맞춰 각종 칵테일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리큐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르제는 1841년 프랑스 디종 지역에서 시작된 리큐르 브랜드로, 100% 순수 카시스로 만든 카시스 리큐르가 대표적이다. 카시스는 나무열매의 한 종류로 오렌지 대비 비타민C가 4배 많고 구연산·칼륨·칼슘 등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르제 크렘 드 카시스’와 ‘르제 누아 드 부르고뉴’는 최상급 프랑스산 카시스를 사용해 1925년 프랑스 GI(Geographical Indication, 지리적 표시)를 획득했다.

‘르제 크렘 드 카시스’는 최소한의 당분만 첨가해 16%의 도수로 소량 생산된다. 이 제품은 월드 리큐르 어워즈와 월드 스피릿츠 컴피티션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르제 누아 드 부르고뉴’의 도수는 20%로, 100% 부르고뉴 지방에서 수확한 카시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다른 종류의 주류 뿐만 아니라 탄산수, 각종 음료 등과 혼합하여 먹기 적합하다.

유태영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에서 하이볼과 같은 혼합주류가 트렌드인 만큼 ‘르제’는 국내에 없던 새로운 종류의 리큐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