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대협, ‘라임의혹’野김부겸 직격...“철저한 수사로 진상규명하라”

신전대협, ‘라임의혹’野김부겸 직격...“철저한 수사로 진상규명하라”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3.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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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수원 지역 후보 합동 공동 공약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수원 지역 후보 합동 공동 공약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신전대협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김부겸 전 총리의 ‘라임연루’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신전대협은 이날 성명문을 통해 “김부겸 라임 연루 의혹, 철저한 수사로 진상 규명하라”라며 “수천 명의 국민에게 최소 1조 6000억의 피해를 입혔던 라임사태에 김부겸 위원장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사위 최민석 고려아연 상무 일가는 대신증권과 라임자산운용의 비공개 펀드 ‘테티스 11호’의 가입자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며 “테티스 11호는 최 상무 일가 12억 원, 라임사태의 주범으로 구속수감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6억 원, 이 전 부사장이 불법행위에 동원한 에스모 머터리얼즈 349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신전대협은 라임사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매월 20일 하루만 환매가 가능한 라임의 다른 상품들과는 다르게 매일 환매가 가능했으며, 보통 1%인 판매보수율도 0.04%에 불과했다”며 “라임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한 2019년 6월부터는 275억 원이 조기 환매되기도 했다.김부겸 일가 ‘맞춤형 상품’이자, ‘비공개 특혜 펀드’였던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불법적 수익을 위한 비밀펀드가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 전 총리는 청문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딸 가족의 사정이라 몰랐다’고 일관하며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신 전대협은 이어 “최 상무와 고려아연, 라임의 수상한 관계는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라임사태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한 상장사가 특혜성 환매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해장 상장사는 고려아연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 당시 김 전 총리, 최 상무 일가, 고려아연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통계조작에 이어 주가조작인가, 김부겸 총리의 귀환에는 라임사태의 어두운 그림자 또한 서려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철저한 검증으로 국민들의 의문에 명확한 대답을 해야한다”며 글을 마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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